톰 클랜시 (1947~2013)

대학 졸업 후 보험 회사에서 근무하던

그는 어릴 때 부터 군대와 군사 장비에 관심이

많았고 1984년 첫 소설을 발표,

성공 이후 테크노 스릴러 장르의

대표 작가 중 하나가 된다.

이후 소설, 영화, 게임 등에서 그의 이름은

높은 인기를 얻었는 데

그 의 주요 작품은 대략 이러하다.

1. 붉은 10월 (The Hunt For Red October)

톰 클랜시의 첫 작품이자 성공작이며

그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인도해 준 작품

- 발레리 미하일로비치 사블린-

이 책은 1975년 벌어졌던

소련 해군 정치 장교

'발레리 사블린' 이 주도한

프리깃 스토로제보이에서 일어난 반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 해군 최고의 잠수함 함장인

'마르코 라미우스' 는 모종의 일로

새롭게 건조 된 핵 잠수함 '붉은 10월' 호를 타고

동조한 부하들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 라미우스를 중간에 두고

혹시나 있을 지 모를 핵 전쟁의 공포와,

그를 망명시키려는 미국과, 격침시켜 제거하려는

소련의 경쟁과, 전투, 수싸움이 그려진다.

이 작품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 읽은 후

'손에서 놓은 수 없는 책' , '완벽한 이야기' 라고

극찬한 것이 알려져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와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1992년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고,

존 맥티어난 감독, 알렉 볼드윈, 숀 코네리 주연의

1990년 영화도 제작되어 성공을 거뒀다.

(2억 500만 달러 이상 흥행)

이 붉은 10월호를 톰 클랜시 작품의 주인공인

잭 라이언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본다.

2. 패트리어트 게임 (Patriot games)

붉은 10월에 이은 잭 라이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잭 라이언은 가족과 영국 런던에 체류하던 중

IRA 소속 대원들이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던

영국 왕족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

그들을 돕기로 하고 혈투 끝에 그들의 목숨을 구한다.

IRA 대원 중 일부는 체포됐으나 이후 탈출,

잭 라이언과 가족들에게 복수하려 하고

이후 가족들을 부상입히고

잭은 목숨을 걸고 그들과 싸우게 된다.

패트리어트 게임은 1992년

필립 노이스 감독, 해리슨 포드, 숀 빈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2억 달러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둔다.

1992년 애국자 게임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다

3.크렘린의 추기경 (The Cardinal of the Kremlin)

잭 라이언 시리즈의 3번 째 작품

냉전으로 미국과 소련의 정보전이 치열하던 시절

소련에는 '추기경' 이란 암호명을 쓰며

미국에 정보를 제공해주는 소련인이 있다.

그는 미국에 소련군의 중요한 자료들을 보내주던 중

KGB의 방첩 활동에 걸려 체포될 위기에 처한다

중요 정보원인 그를 미국은 안전하게 빼내기로 하고

CIA 소속의 잭 라이언과 동료들은 작전에 들어간다.

정보원 추기경을 둘러싸고

그를 제거하려는 KGB 요원들과

그를 빼내려는 CIA와 잭 라이언 간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냉전 시절 미국-소련 간의

첩보전, 정보전을 상세히 묘사한 작품.

정보원 추기경 또한 매우 복합적인

심경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크렘린의 추기경은 1993년 우리나라에도 정식 발간되었다.

4.긴급 명령 (Clear and Present Danger)

잭 라이언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백악관과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CIA 부국장이 된 잭 라이언이 얽힌 이야기.

바다에서 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인

인물이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그는 마약 카르텔과 커넥션이 있었고

카르텔에 받은 거액의 돈도 발견되며

대통령은 이 참에 마약 카르텔을 손보기로 한다.

발견된 돈은 6억 5천만 달러의 거액이고

대통령은 이 자금을 국고로 환수하고

자신의 마약 퇴치 공약에도 힘들 실으려는

표심을 위한 정치적 의도도 있다

백악관은 의회의 승인 없이 극비리에 콜럼비아에

특수전부대를 투입 다양한 방법으로

카르텔 조직을 공격한다.

그러나 이 작전은 불법 작전이었고

카르텔의 뒷조사에 의해 미국 쪽 특수부대원들의

행동인 것이 발각되고 문제가 생길 걸

우려한 백악관은 대원들을 용도 폐기한다.

CIA 국장 대리가 된 잭 라이언은 대통령 친구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하던 중 콜럼비아로 파견 돼

이 사건에 휘말리고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엮인 스캔들의 진실을 파헤치고,

버려진 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작품.

군사적인 요소가 가미된

마약, 정치 스캔들이 섞인

스릴러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긴급 명령은 1994년

필림 노이스 감독, 해리슨 포드, 월렘 데포 주연의

영화로 3억 달러 이상을 벌며 흥행했다.

국내에는 마약 전쟁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5.공포의 총합 (The Sum of all Fears)

잭 라이언 시리즈의 5번째 작품.

제 4차 중동전쟁이 발생하고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다.

이스라엘은 상황의 불리한 전황을 바꾸기위해

핵 폭탄을 장착한 A-4를 출격시키나

이것이 시리아 군에 의해 격추되고 탑재된

핵폭탄은 어느 사막 한 가운데 묻혀 분실된다.

그렇게 전쟁이 일단락 된 후 18년

그 때 분실된 핵폭탄을 팔레스타인 해방전선이 입수

동독 출신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활성화 시킨다.

이 때 잭 라이언은 정부 인사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바티칸과 비슷한 독립국가로 변화시켜

유대/이슬람/로마 가톨릭/동방 정교회 등의 지도자로

구성된 재판소 설립, 스위스 바티칸 경비대를 파견하는

상당히 파격적인 구상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에 불만을 품은

아랍의 무장집단은 확보한 핵탄두를 미국에서 터뜨리고

협력하게 된 동독군 출신들이 소련군으로 위장,

미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미-소 간의 일촉즉발의

상황을 유도한다.

결국 핵탄두가 터져 미국은 본토에 핵 공격을 당하고

미-소 간의 전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잭 라이언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공포의 총합은

2002년 필 앨든 로빈슨 감독, 밴 애플렉, 모건 프리먼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했다.

(영화와 소설판은 일부 설정이 다르다

소설판은 팔레스타인 쪽 무장 단체이나,

영화는 네오 나치 집단의 소행으로 변경됐다)

우리나라에도 베카의 전사들이란 제목으로

1992년 출간됐고 이후 공포의 총합으로

제목을 변경 재출간 하였다.

6.적과 동지 (Debt of Honor)

잭 라이언 시리즈의 7번째 작품.

2차 세계대전 발발 후

미국과 전쟁을 벌인 일본은 패전하고

그 과정에서 미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야마타 라이조 라는 남자가 있다.

살아남은 그는 미국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품고

이후 일본의 거대 재벌의 총수로 등극,

일본 정부에도 세력을 만들어 뒤에서

막후 정치를 펼친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미국과 일본의

마찰이 생기고 일본이 경제적 타격을 입게 돼고

이것을 빌미로 야마타는 자신과 뜻을 같이한

극우 성향의 정치, 기업인들을 모아

미국에 대한 경제적 공격과, 군사적 공격을 감행한다.

일본 잠수함에 의해 미군 군함이 격침돼 인명피해가 발생,

미국과 일본은 전시 상황으로 가게 된다.

잭 라이언은 이 때 대통령과 관련 된 사건을

잘 마무리해 부통령에 지명된 상태였고,

미-일 간의 사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다.

이후 잭 라이언의 부통령 임명이

국회의사당에서 이루어졌는 데

야마타와 마찬가지로 가족을 잃어

복수를 다짐하던 일본인 조종사가

국회의사당에 여객기를 충돌시켜 붕괴시킨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나

잭 라이언은 생존하게 된다.

이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적과 동지는 9.11 테러 이후 가장 많이

조명된 미디어물 중 하나가 되었고,

톰 클랜시 본인도 여객기 충돌에 대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1995년 정식 출간되었다.

7.붉은 폭풍 (Red Storm Rising)

이 작품은 잭 라이언 시리즈가 아닌 독립 작품.

붉은 폭풍은 톰 클랜시의 두 번째 작품으로

작가 래리 본드와 공동 집필한 작품이다.

래리 본드는 게임 월드 인 컨플릭트, 하푼 등

제작에도 참가했으며

제 2차 한국전을 다룬 붉은 불사조란

책으로 유명한 작가.

소련의 중요 석유 시설을 아제르바이잔의

이슬람 무장 세력의 테러로 파괴되고

이 펴하로 소련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한다.

소련은 이 위기를 페르시아 만을 점령해

타계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 전에 무기 감축 등의 제스처를 취하며

서방 쪽을 기만하면서,

KGB의 자작극 테러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후 소련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

사실상 NATO 와의 전면전이 발생한다.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된 독일 전선을 중심으로

지상군의 치열한 혈투와,

양측 항공기의 공중전,

바다에서의 격전으로 다량의 군함과,

항공모함, 상륙함 등이 큰 피해를 보며

전쟁이 이어진다.

한 때 소련군이 아이슬란드에 상륙 점령하고

여러 전투에서 이기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 작품에서 활약하는 F-15와 ASAT 미사일 -

소련군의 전쟁 목적과 의도를 파악한

NATO의 보급선 차단과, 반격으로 소련군은

수세에 몰리고 최후의 카드로 핵 사용을 검토한다.

이 전쟁을 회의적으로 본

소련군의 일부 인사들과, KGB 국장의 결심으로

쿠데타를 발생시켜

소련의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게 된다.

새 소련 지도부와 NATO는 협상을 통해

전쟁을 종결, 핵 전쟁의 공포를

종식시키며 마무리된다.

위 설명은 아주 대략적으로 간추린 것이며

시대적 차이를 감안해도

냉전 시절 벌어질 수 있는 육/해/공 등의

전투 묘사와 상황 전개, 인물 묘사를

매우 리얼하게 만든 작품

이 작품은 1992년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간되었다.

8.레인보우식스 (Rainbow Six)1998년 출간

잭 라이언 시리즈의 8번째 작품.

UN 산하의 다국적 특수전부대인

레인보우의 활약을 그린 작품.

- 긴급 명령에서 '존 클락' 역의 윌렘 데포 -

레인보우 팀은 톰 클랜시 작품의 또 한명의

메인 캐릭터인 '존 클락' 의 의견을 받아들여

잭 라이언은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며

존 클락과 상당한 인연이 있다

세계 각지에서 증가하던 고강도 위협에

대비에 존 클락의 의견을 받아들여

각 나라 특수부대에서 최정예 요원을 선발,

창설 된 다국적 부대이며,

존 클락이 이 부대의 초대 부대장을 지낸다

(영국에 본부가 있음)

대략적인 줄거리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을 만들어

개최를 얼마 안남은 호주 올림픽에서

그것을 살포, 2차로 세계에 퍼트려

다수의 인류를 멸절 백신으로 일부 인원을

살려 선택받은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을 만드려는 에코 테러리스트 집단과

거기에 동조하는 무장 세력과

레인보우 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는 원작 소설 이상으로

98년 함께 출시 된 FPS 게임으로 더 유명하다.

98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PC방 초창기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였다.

국내에도 2004년 정식 출간되었다.

위 작품들 외에도 톰 클랜시의 브랜드를 딴

여러 미디어물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