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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이 되고 싶다고 콘서트 한번만 보여달라던 밝고 착한 아이였어요.”

11일 오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김하늘(8) 양의 빈소에서 하늘이 아버지는 첫째 딸 하늘이가 어떤 아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하늘이는 K-POP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기를 좋아하며 가수 장원영이 나오는 방송 프로그램은 뭐든 본방 사수하는 천진한 초등학생이었다.

특히 두살 터울의 여동생을 잘 돌보고 사이가 좋아 가족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아이였다.

하늘이 아버지는 “하늘이가 죽기 하루 전날 하늘이 여동생 생일이어서 가족 다같이 외식도 하고 재밌게 놀았다”며 “아빠, 엄마가 집 청소를 하면 항상 도와주려려했고 출근할 때면 엘리베이터까지 나와서 ‘아빠 잘 갔다 와’라며 인사하는 아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가 풀빌라를 가고 싶다고 해서 오는 8월에 나트랑으로 가족 여행을 가려고 예약을 해놨는데… 우리 가족은 못 가게 됐다”고 울음을 삼켰다.

하늘이는 앞선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하늘이와 함께 발견된 해당 학교 교사 B씨는 목과 팔이 흉기에 찔렸고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에 10일 오후 9시경 범행을 자백했고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해당 교사가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숨진 A양은 미술학원에 가기 전 오후 4시40분까지 학교에서 돌봄 수업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미술학원에 A양이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부모가 10일 오후 5시18분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교내를 수색하던 중 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채 누워있는 A양과 해당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B씨가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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