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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 교사가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하는 참극이 빚어진 가운데 일부 교사들이 숨진 학생을 추모하기는커녕 교직원 호칭을 명확히 하라며 가해 교사 신분에 선을 그었다.

11일 한 비공개 교사 커뮤니티에는 교권 추락 목소리와 함께 교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글이 일부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실명으로 교사 인증을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중략)

이와 관련 한 교사는 "정병 교사 양산은 학부모들도 책임이 있다. 앞으로 자기 애 피해 볼까 봐 두려워서 우리한테 함부로 XX 못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려나. 참 별일이 다 일어난다"며 "교권 추락으로 우울증 앓는 교사들 늘어나는데 교사 보호해야 한다. 그래야 다 안전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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