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 4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8일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앞서 부당한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했는데, 개입의 주체는 누구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실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적인 문자 공개는 대통령실에서 안 했을 수 있다 하더라도, 후보들이 출마하는 과정과 친윤계 인사들 내지는 반한 인사들이 구심이 생기는 과정을 보면 직간접적으로 그 뒤에는 대통령실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들이 있다”며 “그러면 최종적인 책임은 대통령실에 있다고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이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 한동훈 후보의 해당행위인가 아니면 무리한 전당대회 개입, 당무 개입인가’라는 질문에 “당무 개입이라고 본다”며 “여사가 보낸 문자가 임금님의 교서는 아니지 않느냐. 그걸(문자를) 받들어 모셔야 하는 그런 것도 아니고, 당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을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그 부분(사과)에 대해서만 한 전 위원장의 허락을 득하고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그래서 씹었다고 보기에도 조금 어렵고, 설령 문자를 씹었다고 하더라도 왜 그게 문제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총선 국면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는데, 한 후보가 이에 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005 [단독] “친윤계, 지난달부터 ‘문자 읽씹’ 서로 공유” 랭크뉴스 2024.07.08
22004 KDI “경기 개선세 다소 미약”… ‘내수 정체’에 어두워진 경기 진단 랭크뉴스 2024.07.08
22003 ‘윤석열 검증보도 수사’ 검찰, 김만배·신학림 기소 랭크뉴스 2024.07.08
22002 중대본 1단계 가동…오늘 중부·경북북부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7.08
22001 “차라리 죽겠다” 나폴레옹의 권총 두 자루, 25억원에 낙찰 랭크뉴스 2024.07.08
22000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08
21999 [단독] '이재명 부부 법카' 제보자 "檢, 카드내역 전체 확보한 듯" 랭크뉴스 2024.07.08
21998 "반바지 입고 강아지 만졌다가‥" 동탄서 2차 논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8
21997 [속보]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08
» »»»»» ‘김건희 문자’ 파동에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이 전대 개입 주체” 랭크뉴스 2024.07.08
21995 金여사 문자 실제 내용은?…"사과 의사" vs "사과의도 아냐" 랭크뉴스 2024.07.08
21994 "왜 남의 집에서 자"…연인 폭행해 의식불명 만든 40대 남성 랭크뉴스 2024.07.08
21993 1시간에 56mm…중부지방 폭우에 주민 실종·고립·대피 피해속출 랭크뉴스 2024.07.08
21992 [속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08
21991 [2보]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7.08
21990 [단독] 윤 대통령 "방만 경영 철폐한다"더니‥공공기관 자산매각 이행률 18% 랭크뉴스 2024.07.08
21989 미복귀 전공의, 처분 중단에도 심드렁…"2월 사직서나 수리해라" 랭크뉴스 2024.07.08
21988 오늘 낮 중부에 시간당 30㎜ '물폭탄'…서울은 밤부터 강한 비 랭크뉴스 2024.07.08
21987 “돈이 없습니다”...정권 교체 이룬 英·佛 차기 지도자 앞에 놓인 ‘부채’ 랭크뉴스 2024.07.08
21986 두바이 초콜릿 사러 오픈런…CU 출시 하루만에 20만개 완판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