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 오후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나와 일제히 구호를 외칩니다.

"보장하라 보장하라"

국민의힘의 채상병 특검법에 반대하며 무제한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는데 24시간이 지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토론 종료를 요청한 상황.

그러자 여당 의원들이 토론권을 보장하라며 거세게 항의한 겁니다.

그런데 한켠에선, 구호를 외치던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에 거친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무슨 소리야! 어디다 대고."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뭐 뭐 쳐봐!"

몸싸움 직전까지 치닫는 상황이었는데,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중간을 막아섰고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배 의원은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수차례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진성준 의원은 "회의를 방해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우원식 의장에게 말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며 그러던 중 여당 의원들을 향해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입니까"라고 외쳤는데 배 의원이 대뜸 "반말하지 말라"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여 충돌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퇴장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은 본회의에 상정됐고 찬성 189 반대 1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여당 의원의 발언을 강제로 종료시키고 표결을 강행한 건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폭거라고 반발하며 오늘로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도 요청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8892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경영권 관심없어"(종합) 랭크뉴스 2024.07.05
38891 국회 개원식 연기…‘해병대원 특검법’ 공방 계속 랭크뉴스 2024.07.05
38890 경찰 "시청역 사고 발생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다" 랭크뉴스 2024.07.05
38889 [속보] '형제의 난' 효성 차남의 종전 선언…"상속 재산, 전액 사회 환원하겠다" 랭크뉴스 2024.07.05
38888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3개월만 재회···할부지 목소리에 반응 랭크뉴스 2024.07.05
38887 ‘판다 할부지’ 석달만에 푸바오 만났는데…푸바오 반응이? 랭크뉴스 2024.07.05
38886 면허대여 약국·사무장 병원 체납자 공개…부당이득금 97억원 랭크뉴스 2024.07.05
38885 ‘김건희 문자’까지 등장한 與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5
38884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男동급생, 치료 중 사망 랭크뉴스 2024.07.05
38883 윤 대통령 지지율 26%…석달째 20%대 초중반에 갇혀[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7.05
38882 9호선 흑석역서 또 연기...30분간 무정차 통과 랭크뉴스 2024.07.05
38881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100% 자유 원해” 랭크뉴스 2024.07.05
» »»»»» "뭐,뭐 쳐봐!" "어디다 대고" 배현진-진성준 몸싸움할 뻔 랭크뉴스 2024.07.05
38879 7월 국회 파행 불가피…방송법·채상병특검 재표결 '뇌관' 랭크뉴스 2024.07.05
38878 ‘이재명 관여 대북송금 의혹’ 쌍방울 계열사 퓨처코어, 미국 바이오 사업 접는다 랭크뉴스 2024.07.05
38877 한국 떠나는 싱하이밍 中 대사 “中·韓은 이사갈 수 없는 이웃” 랭크뉴스 2024.07.05
38876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돌파…반도체가 견인 랭크뉴스 2024.07.05
38875 [단독] 산으로 가는 한국형 구축함… 이르면 이달 말 방향타 잡는다 랭크뉴스 2024.07.05
38874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공개매수… 세 아들 지배력 강해진다 랭크뉴스 2024.07.05
38873 [영상] ‘묻지마 식빵싸대기테러’에…경찰 “안 다쳤으면 그냥 가”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