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여전히 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2%)로 되돌려놓는데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며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정책 완화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하강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너무 빠르지도 느려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너무 빨리 인하한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한 좋은 성과를 되돌릴 수 있다”면서 “만일 너무 느리게 인하한다면 불필요하게 경제 회복과 확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하강하고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함에 따라 너무 빨리 인하하는 것과 너무 늦게 인하하는 리스크가 더 균형을 찾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지난해의 경우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대해 더 우려했었다.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나는 구체적인 (인하)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61 "검은 연기 계속 나요"…화성 공장서 또 화재, 가슴 쓸어내렸다 랭크뉴스 2024.07.05
43360 [속보] 이재명 습격범 징역 15년 선고 랭크뉴스 2024.07.05
43359 채 상병 특검법, 국힘 전대·‘이탈 8표’ 두고 재의결 수싸움 랭크뉴스 2024.07.05
43358 SK지오센트릭, 온실가스 저감 ‘지속가능 합성섬유’ 생산…노스페이스에 사용 랭크뉴스 2024.07.05
43357 "월급 올려줄게"…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뒤 편의점주 한 말 랭크뉴스 2024.07.05
43356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가자 휴전협상 위해 카타르행” 랭크뉴스 2024.07.05
43355 음식 묻은 비닐,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과태료 30만원?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7.05
43354 수출호조에 5월 경상수지 89.2억달러 흑자…2년8개월 만 최대 랭크뉴스 2024.07.05
43353 ‘핫도그 먹기’ 대회 우승자의 올해 기록은…10분간 58개 랭크뉴스 2024.07.05
43352 현대차에서 ‘반가운 소식’이…하반기 '킹산직' 또 뽑는다 랭크뉴스 2024.07.05
43351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하반기 기술인재 채용 랭크뉴스 2024.07.05
43350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7.05
43349 "우리는 가족"... 430만 유튜버 보겸, 시청역 사고로 부친상 20대 팬 조문 랭크뉴스 2024.07.05
43348 “돌아온 반도체 호황”…삼성전자, 2년만에 영업이익 10조원 고지 탈환 랭크뉴스 2024.07.05
43347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대응 1단계 진화 중 랭크뉴스 2024.07.05
43346 환자가 비틀거린 이유‥CCTV 속 '충격' 장면 랭크뉴스 2024.07.05
43345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돌파…지난해보다 15배 뛴 ‘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7.05
43344 14년 만에 노동당 총리 탄생... 영국 총선서 "기록적 압승" 랭크뉴스 2024.07.05
43343 회사에 불만 생긴다면?…Z세대 취준생에 물었더니 ‘깜놀’ 랭크뉴스 2024.07.05
43342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 또 불… 인명피해 없을 듯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