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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차로변경 등 2건…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9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안산서 차량 전복 사고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께 단원구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가 반대 방향에서 직진하던 택시 2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K5 택시 1대가 뒤집어졌고 이 택시 운전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앞서 오후 1시 36분께에는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아반떼, 캐스퍼 승용차와 덤프트럭 등 3대가 낀 차로변경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캐스퍼 차량이 뒤집어지며 크게 파손됐고, 각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장 바깥 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왼쪽 차로에 있던 덤프트럭과 부딪힌 뒤 충격으로 덤프트럭의 왼쪽 차로로 넘어가 그곳에서 주행하던 캐스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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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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