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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미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보합에 머물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모두 앞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월 이후 4월까지 3개월 연속 2.8%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의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PCE 가격지수가 완만하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근 물가지표가 올해 초보다 긍정적이었고, 물가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고 평가하며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더 갖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연준은 올해 연말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3월 전망 때보다 0.2%포인트 상향한 2.8%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5월 CPI에 이어 이날 PCE 가격지수도 인플레이션 개선 신호를 보내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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