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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다.

나 의원 측은 21일 언론에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23일)에 출마선언을 한다”며 “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줄 세우고 또 줄을 서는 이런 정치를 타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앞두고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실을 팔거나 제2의 연판장 같은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후 3시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권주자 3명이 모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한 시간 차로 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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