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이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DB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북한은 우리와 대화를 중단한 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미·중 갈등도 점차 심화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사이버 보안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콘퍼런스’에서 “각국은 은닉성이 탁월하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절취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때로는 중요 기반 시설을 파괴한다”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과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축했고 영국과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국제사이버훈련센터 구축’도 발표한 바 있다”며 “외교부 장관은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사이버안보 공개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국정원도 정부와 연대해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윤 차장은 “국정원은 현재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정보기술(IT)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각급 기관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차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 부합하도록 망 보안정책 개선을 전향적으로 조속히 추진하고 실제 같은 대응 훈련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우방국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합동 보안권고문을 발표하고 가상 자산 불법 탈취를 차단해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억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78 [단독]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에 1억 지급…일제 전범기업 패소 랭크뉴스 2024.06.20
36877 "음주단속, 일단 도망치면 된다?" '김호중 방지법'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20
» »»»»» [2024 사이버보안]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 "美·中 갈등, 한반도 긴장 악화 등 정세 격변… 보안 기술 주도권 확보할 것" 랭크뉴스 2024.06.20
36875 "국민 10명 중 1명 생성형 AI 사용…정보 유출은 우려" 랭크뉴스 2024.06.20
36874 서울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 오늘 개장…8월까지 운영 랭크뉴스 2024.06.20
36873 [속보] 코스피, 장중 2800선 돌파…2년 5개월만 랭크뉴스 2024.06.20
36872 정부 "의사만의 특권은 사람살리는 것…진료거부 의사 복귀해야" 랭크뉴스 2024.06.20
36871 “자식 돈에 어디 숟가락”…박세리 논란에 소환된 손웅정 랭크뉴스 2024.06.20
36870 셀트리온, 프랑스 대학병원 연합 입찰 수주 성공 랭크뉴스 2024.06.20
36869 [단독] 흉기로 위협해 편의점·마트서 강도행각 벌인 50대 검거‥마트 관계자가 제압 랭크뉴스 2024.06.20
36868 “규칙적으로 걷기만 해도…허리통증 재발 2배 늦춘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7 내륙 33도 안팎 가마솥 더위 계속…제주는 시간당 30㎜ 강한 비 랭크뉴스 2024.06.20
36866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 받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5 오늘도 푹푹 찐다 '낮 최고 35도'…제주는 첫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0
36864 내년 추석엔 1주일 황금연휴…연차 하루면 ‘열흘’ 쉰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3 백종원·곽튜브 제쳤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1위는? 랭크뉴스 2024.06.20
36862 내년 추석은 일주일 쉰다…사흘 이상 연휴만 모두 6번 랭크뉴스 2024.06.20
36861 품질·안전 이슈에도 알리·테무 찾는 이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길 장사 없네 랭크뉴스 2024.06.20
36860 러 외무 “북한과 ‘상호 지원’ 조항은 유엔 헌장 따른 것” 랭크뉴스 2024.06.20
36859 인생 사진 찍으러 기찻길 뛰어든 관광객 논란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