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젯밤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둘러싸고 다급하게 응급 처치에 나섰습니다.

50대 남녀가 중상을 입고 도로에 쓰러져 있었고, 인근에는 오토바이 한 대가 넘어져 있었던 상황.

크게 다친 50대 남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둘 다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은 남매 관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 남매를 배달 오토바이가 달려와 그대로 덮친 겁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25살 남성은 당시 보행신호가 켜졌는데도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후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병원 이송을 거부했던 운전자는 현재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조사한 전북 군산경찰서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2명이 크게 다쳐 숨진 점으로 미뤄 오토바이가 과속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으로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안이 중한 만큼 2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화면 제공 : 전북소방본부)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913 술 안 판다는 주인 "찔러 죽인다" 협박한 남성… 알고 보니 전과 8범 랭크뉴스 2024.06.28
35912 "오빠 갔다 올게"...휴가 중 참전 황정갑 하사 73년 만에 가족품으로 랭크뉴스 2024.06.28
35911 민주당, 전대 권리당원 표 비율 확대‥이재명 단독 출마시 경선 규칙 '미정' 랭크뉴스 2024.06.28
35910 “거짓말입니다”…미국 언론 바이든·트럼프 발언 실시간 ‘팩트체크’ 랭크뉴스 2024.06.28
35909 '탄핵 위기' 방통위원장의 '기습'...MBC 이사 공모 시작에 "도둑 심의" 민주당 반발 랭크뉴스 2024.06.28
35908 "경비원 100명 해고 정당"…압구정 현대아파트 손 들어준 대법, 왜 랭크뉴스 2024.06.28
35907 법무부 "대통령 '재의요구권' 있을 뿐…거부권이란 용어는 없어" 랭크뉴스 2024.06.28
35906 믿었던 기재부 대선배인데… JKL, 우리금융 돌연 변심에 복잡해진 셈법 랭크뉴스 2024.06.28
35905 ‘아베의 정적’ 이시바, 일본 총리 선거 출마할 듯 랭크뉴스 2024.06.28
35904 절교하자는 친구 살해한 여고생 항소심서 징역 15년 랭크뉴스 2024.06.28
35903 돌덩이 묶여 호수 빙판에 버려진 떡국이의 ‘견생역전’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4.06.28
35902 "尹, 참 나쁜 대통령" 직격한 이준석 "그랬을 분이라고 단언" 랭크뉴스 2024.06.28
35901 美대선 첫 토론 끝나자마자…'바이든 후보 교체론' 터져나왔다 [미 대선 첫 TV토론] 랭크뉴스 2024.06.28
35900 [단독] 장시호, '검사와 친밀한 관계' 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 "혐의 인정" 랭크뉴스 2024.06.28
35899 “돈 대신 받아줄게” 학생·학부모 돈 편취 코인 투자한 교사 구속 랭크뉴스 2024.06.28
35898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오늘 7차 방류…총 7800t 랭크뉴스 2024.06.28
35897 "민주당, 후보 교체 논의 시작"…TV토론, 바이든에 재앙 됐다 [미 대선 첫 TV 토론] 랭크뉴스 2024.06.28
35896 ‘2인 방통위’, 이사 선임 절차 강행은 “방송 장악용”···김홍일은 탄핵 전 사퇴설도 랭크뉴스 2024.06.28
35895 이번 주말 서울서도 장마 시작… 120㎜ 이상 내리는 곳도 랭크뉴스 2024.06.28
35894 ‘탄핵’ 김홍일 방통위, MBC 방문진 이사선임 속도전…직무정지 코앞인데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