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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세력이 이태원 참사를 유도·조작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어디서 어떻게 그 뉴스를 접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며 마음 아파했는지 기억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이태원 참사 날도 저는 누구와 어떤 대화를 하다가 그것을 접했는지까지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접하고 좌익 세력의 공작을 의심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대통령이 있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누군가는 대통령이 그랬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그랬을 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단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담긴 김 전 의장의 회고록에 대해 "그런 말을 했으리라 믿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년이 다 되도록 왜 이 얘기 안 했죠? 그동안 까먹었던 겁니까? 아니면 없는 말을 만들어낸 겁니까?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그 말이 그런 의미였고 그렇게 이해했고 그런 근거가 있었다면 1년 반이 넘도록 뭐 하신 거죠."

한 후보는 "대통령실에서 그런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을 신뢰한다"면서 "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처럼 말 같지 않은 것도 당력을 총동원해 정치공세하는 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만약 회고록 내용이 사실대로라면 대단히 심각한 말인데, 그랬다면 민주당은 왜 1년 반 동안 가만히 있었던 것이냐"며 사실이 아닐 거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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