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그제, 북한군 다수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 방송, 사격 후 즉각 퇴각했는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단순 침범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건 지난 9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한 날입니다.

낮 12시 30분쯤, 북한군 다수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하자 우리 군은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했고, 이들은 즉각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습니다.

당시 북한군 다수는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는데, 이들이 작업 중 이동하다가 단순 침범한 것으로 합참은 평가했습니다.

비무장지대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길도 없는 상태이고, 군사분계선 표식도 잘 보이지 않아 북한군들이 수풀을 헤치며 움직이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들이 군사분계선에 근접하기 전부터 수풀 속 움직임 등까지 모두 관측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가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한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보아서 그러한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이 설치해둔 대남 확성기에서는 현재까지 방송이 청취된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34 '창당 100일' 조국 "내 재판서 최악 결과 나와도 당 붕괴안해" 랭크뉴스 2024.06.11
37533 “자살은 선택 아니다”···‘극단적 선택’ 표현, 방송에서 사라지나 랭크뉴스 2024.06.11
37532 손경식 경총 회장 “대기업 임원 주말 근무, 공감 못해” [ILO 총회를 가다] 랭크뉴스 2024.06.11
37531 박세리父, 박세리 재단에 고소 당했다…사문서 위조 혐의 랭크뉴스 2024.06.11
37530 미국 코넬대 강사 4명 중국 공원서 흉기 습격 당해 랭크뉴스 2024.06.11
37529 골프 옷 입고 모자 쓰고 다니는 사람들 왜 그렇게 많나 했더니 랭크뉴스 2024.06.11
37528 "여보 오는 길에 반찬 좀 사와요"…'집밥' 고수하던 아내가 달라졌다? 랭크뉴스 2024.06.11
37527 "부하들 봐달라" 임성근 탄원서에‥"당신은 무죄인 줄 아나" 역공 랭크뉴스 2024.06.11
37526 “홍콩, 중국화 되어간다”…홍콩법원 떠나는 외국인 판사들 랭크뉴스 2024.06.11
37525 [단독] 유엔 ‘성착취 피해’ 필리핀 여성들 회복 권고에 정부 “재판 결과 따라” 랭크뉴스 2024.06.11
37524 이제 아이폰서 통화 녹음 가능…AI가 요약본 생성한다 랭크뉴스 2024.06.11
37523 서울의소리 측 "권익위 명품백 종결, 수사 가이드라인 아닌지 의문" 랭크뉴스 2024.06.11
37522 ‘알몸 위에 초밥’…대만서 425만원 ‘누드스시’ 논란 랭크뉴스 2024.06.11
37521 민주당, 상임위 즉시 가동…국민의힘, 국회 ‘전면 거부’ 검토 랭크뉴스 2024.06.11
» »»»»» 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군 경고사격에 퇴각 랭크뉴스 2024.06.11
37519 서울서 삼겹살 1인분 2만원 첫 돌파…김밥 한 줄도 3423원 랭크뉴스 2024.06.11
37518 북한군 수십 명 대낮 휴전선 넘어…軍 "작업 중 길 잃은 듯" 랭크뉴스 2024.06.11
37517 “정부, 인천공항 적자 땐 한푼도 안 줘놓고···흑자 땐 절반 가까이 꿀꺽” 랭크뉴스 2024.06.11
37516 조국, ‘김건희 디올백’ 종결에 “권익위가 여사권익위 됐다” 랭크뉴스 2024.06.11
37515 국립대 교수들 “교육부·대학총장, 의대생 휴학 승인해야”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