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수 MC 그리. 사진은 그리가 지난해 9월 5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뉴스1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래퍼 그리(26·김동현)가 오는 7월 해병대에 입대한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채널에는 ‘7월 29일 해병대 입대합니다, 부대찌개 먹으며 군부대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그리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 래퍼 마이노스와 함께 부대찌개 가게를 찾은 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는 7월 29일 오후 2시 포항훈련소에 입소하라는 안내문을 받은 내역을 공개했고, 라이머는 그리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해병대도 얘가 선택한 일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리는 “해병대에 합격했다. 7월 29일 포항 훈련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는 “오후 2시까지 오라고 하는 거 보니 전날에 술 마실 시간을 좀 주나 보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이노스는 “해병대를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뭔가 항상 그런 게 있었다”고 답했다. 그리는 “남들이 봤을 때 내가 편안하게 대충 살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누군가는 여유로워 보인다고 하는 게 어떻게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고 볼 수도 있다”며 “또 저도 집안이 괜찮으니까 그렇게 사느냐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무의식 중에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아버지를 믿고, 저도 생각할 것 같았다. 뭔가 좀 더 자립심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때에 군입대가 다가왔다. 해병대에 들어가면 확실히 마인드셋이 되겠다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는데,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11월생인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2015년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래퍼로 활동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712 “얼차려, 어떤 강도로 이뤄졌나”… 경찰 “신교대 중대장 입건, 소환통보” 랭크뉴스 2024.06.10
32711 합참 “北,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우리는 오늘 가동 없어” 랭크뉴스 2024.06.10
32710 [단독] 전주에도 전세사기 신호탄…50여가구 보증금 날릴 수도 랭크뉴스 2024.06.10
32709 이주호 “의대 정원 늘어도 교육 질 떨어지지 않아… 의료계 돌아와야” 랭크뉴스 2024.06.10
32708 “18일 전에 해결 원해” 의대교수들 ‘집단휴진 철회’ 조건 들어보니 랭크뉴스 2024.06.10
32707 "가해자 살아" 부동산앱도 발칵‥방심위, '신상공개' 심의 착수 랭크뉴스 2024.06.10
32706 "학교 X 같은 사람?"…대학축제 무대서 비속어 쓴 비비 사과 랭크뉴스 2024.06.10
32705 북 “삐라·확성기 병행 시 새로운 대응”…대남 방송용 확성기 설치 랭크뉴스 2024.06.10
32704 교통사고 내고 음주측정 거부…UN 김정훈, 1000만원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10
32703 '엘시티 카르텔' 수백장 하늘서 뿌려졌다…부산 해운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0
32702 경찰청장 “오물 풍선, 심각한 위협 아냐…대북전단 살포 제지 못 해” 랭크뉴스 2024.06.10
32701 “법관 탄핵법 만들자”… 이화영 선고 판사 때리는 野 랭크뉴스 2024.06.10
32700 용산서도 '오물 풍선' 발견‥경호처 "이동 경로 추적해 수거" 랭크뉴스 2024.06.10
32699 산업차관 "액트지오 계약시 체납 몰랐다…정부 대표해 죄송" 랭크뉴스 2024.06.10
32698 北 오물풍선,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견 랭크뉴스 2024.06.10
32697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징역 9년6개월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랭크뉴스 2024.06.10
32696 TSMC 파운드리 가격 인상 움직임에… ‘없어서 못 판다’는 엔비디아 GPU 가격 더 오를까 랭크뉴스 2024.06.10
32695 [속보] 합참 “北,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우리는 오늘 가동 없어” 랭크뉴스 2024.06.10
32694 서울대 총장 "휴진 보류는 굴복 아닌 희생…현장 복귀해달라" 랭크뉴스 2024.06.10
32693 대북 확성기, 오늘은 가동 안해… 北, 대남 확성기 재설치 동향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