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22년 9월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검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 전 부지사가 2022년 10월 구속 기소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7일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9년6개월에 벌금 2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대 쟁점인 대북송금의혹과 관련해 “관련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해당 금액이 북측 인사에 건네지는 과정에서의 정황, 대북사업을 총괄 지휘하던 피고인의 당시 지위 등을 고려할 볼 때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 사건에 공모한 혐의와 쌍방울 측으로부터 억대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은 경기도가 2019년 북측에 주기로 한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철 조선아태위 위원장에게 대신 전달한 사건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44 ‘허가 없이’ 철로 위에서 ‘찰칵’…고개 숙인 유튜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03
32443 野 김동아 당선인, ‘학폭’ 논란에 “허위사실… 법적 조치” 랭크뉴스 2024.05.03
32442 ‘이철규 불출마설’에 송석준 출사표…국힘 원내대표 구인난 면했지만 랭크뉴스 2024.05.03
32441 [단독] VVIP 모임 ‘서울클럽’서 알바 고용해 노조 사찰했다 랭크뉴스 2024.05.03
32440 약용식물로 상처 ‘셀프 치료’하는 오랑우탄… 최초 발견 랭크뉴스 2024.05.03
32439 HBM 추격자 된 삼성전자 "종합 반도체 기업 역량 총동원해 주도권 되찾겠다" 랭크뉴스 2024.05.03
32438 스타벅스 커피 '1+1'이라는데…"오늘은 출근길 말고 '이 시간'에 랭크뉴스 2024.05.03
32437 이재용 회장의 짝짝이 젓가락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5.03
32436 병무청장 "BTS도 현역 복무‥병역특례 제도 전면 재검토" 랭크뉴스 2024.05.03
32435 이준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봉 10억에 모집해도 안 될 것 같다” 랭크뉴스 2024.05.03
32434 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오늘 취임 회견‥"정치 복원이 제일 중요" 랭크뉴스 2024.05.03
32433 "초중고생 사교육 참여율 약 80%…사교육비 사실상 준조세" 랭크뉴스 2024.05.03
32432 “족보 못 본다” “공개사과 시키겠다”…한양대 의대 TF ‘수업 거부 강요’ 랭크뉴스 2024.05.03
32431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 받으면 직무유기…사법절차 끝나기 기다려야" 랭크뉴스 2024.05.03
32430 의대생 출석 시 “족보 금지” “공개사과”…선 넘은 ‘수업거부’ 강요 랭크뉴스 2024.05.03
32429 이라크 내 친이란 이슬람 무장단체, 이스라엘 수도 미사일 공격 랭크뉴스 2024.05.03
32428 尹대통령, 與원내대표 선출에 "의심 살 일 하지 마라" 랭크뉴스 2024.05.03
32427 이재용,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봄이 왔네요" 랭크뉴스 2024.05.03
32426 MBC 라디오에 또 '법정제재'‥회의록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5.03
32425 휴전 협상 와중에…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이스라엘 수도에 미사일 공습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