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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시추업체와 ‘440억’ 계약 체결
12월 시추선 띄워…내년 초 결과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의 핵심인 탐사시추가 올해 12월 시작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노르웨이 시추업체와 시추선 계약을 맺고 본격 개발 작업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지난달 노르웨이 시추업체 ‘시드릴’과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 사용 계약을 맺었다. 웨스트 카펠라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8년 건조한 선박이다.

시드릴과 맺은 계약은 440억원 규모다. 하루 배 사용비용은 약 6억5000만원이다. 1공을 시추하는데 약 1000억원의 비용이 드는데 시추선 대여 비용이 이 중 40%를 차지하는 셈이다. 웨스트 카펠라는 동해에서 40일간 머물며 시추 작업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 초까지다.

석유공사는 이 외에도 탐사선, 잠수정, 헬기 등 장비와 인력 확보를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헬기 낙찰자 적격심사가 이뤄지고 있고 시추 감독관 4명 등을 선정하는 용역도 최근 발주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38~100㎞ 범위 해역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연말 탐사공을 뚫어 실제 부존량을 확인하는 탐사 시추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탐사시추 성공 가능성은 20% 수준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5차례 탐사 시추공을 뚫으면 1번은 석유나 가스를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매장량과 매장지역이 확인되면 2027~2028년 공사를 거쳐 2035년부터 상업 개발에 돌입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토르 아부레우 액트지오(Act-geo)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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