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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 유입되는 9월 모평·수능에선 역대 최고 비율 가능성

27일 서울 시내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이른바 ‘N수생’(재수생 이상)이 집계가 실시된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시에서는 의대 정원이 50% 가까이 늘어나면서 의대에 합격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져 ‘반수생’ 등이 대거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4133명으로 작년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81.3%)으로 1만60명 늘었고,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 등은 8만8698명(18.7%)으로 398명 증가했다.

‘졸업생 등’ 응시자 수는 공식 통계가 있는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이전 최고 기록은 전체 응시자가 70만명에 육박했던 2012학년도(8만8659명)였다. 6월 모의평가는 4월 1~12일에 응시 신청을 받았다. 정부는 이보다 앞선 3월 20일에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하고 전국 32개 의대에 배정했다. 다만 이후 일부 의대가 증원 폭을 줄여 2025학년도에는 의대 정원이 1509명 늘어난다.

대학에 다니면서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통상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시기에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는 잘 응시하지 않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재학생 지원자가 1만명 넘게 늘어 ‘N수생’ 비율이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에서는 작년보다 N수생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N수생·검정고시생 비율은 1996학년도(37.3%) 이후 최고인 35.3%를 기록했다. 의대 열풍이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로 불리는 메디컬 계열 학과로 확대되며 N수생이 대거 수능에 다시 도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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