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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누벨칼레도니 누메아의 프랑스 자통차 제조회사 르노 앞에 세워진 자동차들이 불에 타 있다. AFP연합뉴스


정부가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영어명 뉴칼레도니아)에서 한국 국민 6명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최근 유혈 사태가 발생해 사망자가 나왔다.

외교부는 26일 “정부는 지난 25일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철수를 희망한 국민 6명 전원이 프랑스 정부의 협조를 통해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는 뉴칼레도니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유혈 사태가 이어지면서 민간인 5명과 헌병 2명 등 총 7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 정부가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발생했다.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바라는 원주민 카나크족은 헌법 개정이 원주민의 입지를 좁힐 수 있다며 반대한다. 카나크족은 전체 인구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3일 누벨칼레도니 수도 누메아를 찾아 논란이 된 유권자 확대안을 현재 상황에서 강행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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