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더리움 이미지. 픽사베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했다.

SEC는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는 처음이다.

SEC는 “신중한 검토 끝에 위원회는 이 신청이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결정 시한은 이날까지였다. 아크 21셰어즈, 해시덱스, 피델리티, 블랙록 등 다른 자산운용사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9일 이더리움 ETF 신청기업들과 SEC 간 비공개 대화가 이전의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때에 비해 거의 없어 신청회사들은 승인 거부를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루 뒤 이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르트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인다고 밝히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발추나스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SEC가 이 문제(점점 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입장을 180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썼다.

SEC는 지난 21일 반에크 등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에 증권신청서(19B-4)를 수정하라고 요청했다.

현물 ETF 승인 전 개당 3700달러(약 506만원)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 가격은 3800달러(520만원)를 넘어섰다.

같은 날 6만7000달러(약 9168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도 이더리움 ETF 승인 이후 6만8000달러(약 9305만원)선에 육박하고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358 직장내 괴롭힘 의혹 '강형욱'···"갑질 심해" VS "말도 안되는 마녀사냥" 랭크뉴스 2024.05.24
25357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예고에 시민 불안… 경찰, 작성자 추적 랭크뉴스 2024.05.24
25356 고등학생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교회 신도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4.05.24
25355 현대로템 K2 전차, 연내 180대 폴란드 추가 수출 전망 랭크뉴스 2024.05.24
25354 한국, 6월부터 안보리 의장국 “한·일·중 협력 점점도 만들 것” 랭크뉴스 2024.05.24
» »»»»» 미 증권위,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랭크뉴스 2024.05.24
25352 로이터 “삼성전자 HBM칩,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못해” 랭크뉴스 2024.05.24
25351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한국도 규모 6 이상 강진 올 수 있어, 지진 대비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4.05.24
25350 로이터 "삼성 HBM, 엔비디아 품질 검증 통과 실패... 발열·전력 소비 문제" 랭크뉴스 2024.05.24
25349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 갈림길··· 오늘 법원서 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4.05.24
25348 새벽 여의도 LG트윈타워 화재··· 2명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5.24
25347 오늘 영장심사 김호중, 소주 10잔?... 주점 종업원 "혼자 3병 마셨다" 랭크뉴스 2024.05.24
25346 [속보] "삼성전자 HBM칩, 아직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못해" 랭크뉴스 2024.05.24
25345 [2보] 로이터 "삼성전자 HBM칩 아직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못해" 랭크뉴스 2024.05.24
25344 [속보] 로이터 "삼성전자 HBM칩,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못해" 랭크뉴스 2024.05.24
25343 "청탁에 대통령실 움직여"‥"인사치레했을 뿐" 랭크뉴스 2024.05.24
25342 “안 오고, 안 쓰고, 안 믿고”… 삼중고에 경고등 켜진 제주 관광산업 랭크뉴스 2024.05.24
25341 ‘VIP 격노설’ 김계환 휴대전화에서 녹취 확보…“사령관에게 들었다” 진술도 랭크뉴스 2024.05.24
25340 필테 강사 출신 이준석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근황에 악플…"고소" 랭크뉴스 2024.05.24
25339 부산 터널 입구에 ‘꾀끼깡꼴끈’?…시민들, 뜻 알고도 ‘황당’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