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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반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내놓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홍계향 할머니.

어제 경기 성남시의료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됐는데, 유족이 없는 홍 할머니의 마지막 길은 성남시가 함께 했고요.

누리꾼들도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는 10년 전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고 싶다며 자신이 살던 4층 규모 주택을 기부했는데요.

폐지 줍기부터 노점, 지하철 청소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이었고요.

현재 시세 12억 원 상당인 이 집은 고인의 뜻에 따라 성남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할머니는 지난 2006년 대학병원에 '사후 장기 기증'도 약속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할머니 뜻대로 어려운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 "감사하고 존경합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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