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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화면.


뺑소니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5~6월 예정돼 있는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18일~19일 양일간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내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 출연할 예정이다. 18~19일 창원 공연은 이미 예매가 마감됐으며. 내달 김천에서 열리는 아레나 투어는 멜론에서 단독판매 중이다.

이달 말 예정돼 있던 '슈퍼클래식'은 주최사인 KBS로부터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받은 공연 주관사는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멜론 캡처화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3시간여 만에 김씨의 매니저가 대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의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김씨의 매니저에게 경찰 대리 출석을 요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씨의 SNS 계정에는 뺑소니 혐의를 지적하는 내용과 팬들의 응원이 뒤섞여 있는 상태다. “사고 진실인가요?”,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해주는 골수팬들이 있으니...참” 등의 비판적인 반응과 더불어 “댓글창 닫아버리세요. 이때다 싶어 다시 안티들이 득실거리네요”, “진위 확인 안 된 부정적 기사에 반응하지 맙시다” 등 김 씨를 옹호하는 댓글이 게재됐다.

한편, 김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댓글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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