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시민들이 즐겨 찾는 8개 대표 외식품목 가운데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김밥, 짜장면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습니다.

서울에선 이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만 2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으로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5개 품목의 평균가격이 3월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밥 1줄 평균가격은 지난달 3,362원으로 3월보다 39원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200원 넘게 올라 7.7%의 상승률을 보였고, 2년 전보다는 15.6% 인상됐습니다.

소비자원은 김뿐만 아니라 재료로 들어가는 맛살과 시금치, 참기름 등의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김밥 가격은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짜장면 1인분 평균가격은 지난달 7,146원으로 3월보다 77원 올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6,915원에서 200원 넘게 올라 3.3%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많이 찾는 김치찌개백반 1인분 평균가격은 지난달 8,115원이었는데 1년 전보다 약 350원, 4.5% 상승했습니다.

여름철 즐겨 찾는 냉면 가격도 계속 오름세입니다.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 평균가격은 지난달 11,692원으로 3월보다 150원 정도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7백 원, 7%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칼국수 1인분 평균가격도 지난달 9,154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50원, 3.9% 올랐습니다.

외식 삼겹살 200그램 기준 지난달 평균가격은 19,981원으로 3월과 같았고, 비빔밥 1인분 평균가격은 10,769원으로 2, 3월과 같았습니다.

삼계탕 1인분 평균가격은 지난달 16,885원으로 3월보다 38원 떨어졌습니다.

다만, 지난달 값이 오르지 않은 삼겹살, 비빔밥, 삼계탕의 경우도 1년 전과 비교하면 모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서울 지역의 평균가격인 만큼 지역별, 식당별로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886 부산 자갈치 바다 메워 장사하자?…“부산판 봉이 김선달” 랭크뉴스 2024.05.17
» »»»»» 서울 기준 ‘김밥·짜장면’ 가격 또 올라…냉면 한 그릇 만 2천 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17
26884 정부, '이탈 석달' 전공의에 "불이익 최소화 위해 복귀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6883 중대본 “전공의 소수 돌아오고 있어”…의료계는 ‘재항고·반발’ 랭크뉴스 2024.05.17
26882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4차 공판‥"대통령의 항명 사건" 랭크뉴스 2024.05.17
26881 야간훈련 중 쓰러진 특전사…‘생존확률 1%’ 뚫은 기적, 그 뒤엔 랭크뉴스 2024.05.17
26880 "할머니 맛 젤리" "강이 똥물"... 300만 유튜버 지역 비하 논란 랭크뉴스 2024.05.17
26879 정청래 "의장선거, 지지자들 실망"…우원식 "갈라치기 말라" 랭크뉴스 2024.05.17
26878 대통령실 개입 여부 드러나나... 이종섭, '박정훈 항명' 재판 증인 채택 랭크뉴스 2024.05.17
26877 [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랭크뉴스 2024.05.17
26876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 재판 증인석 서게 됐다 랭크뉴스 2024.05.17
26875 조국 “제7공화국 개헌 제안…윤 대통령, 명예롭게 임기 단축하라” 랭크뉴스 2024.05.17
26874 김호중 측 “유흥주점 갔지만 음주 안 해… 조사 결과 따라 법적 책임질 것” 랭크뉴스 2024.05.17
26873 조정훈 “윤 대통령·한동훈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랭크뉴스 2024.05.17
26872 오동운, 채상병 사건 '대통령 소환' 가능성에 "일반론으로 동의" 랭크뉴스 2024.05.17
26871 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물꼬 틀까(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6870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 교사에게 편지 보낸 학부모…서울시교육청, 뒤늦게 고발 랭크뉴스 2024.05.17
26869 [속보] 정부 "현장 근무 전공의, 전주 대비 20명 늘어…용기 내 병원 돌아와달라" 랭크뉴스 2024.05.17
26868 김병환 기재부 차관 “김 매점매석 점검… 봄배추 추가 비축” 랭크뉴스 2024.05.17
26867 윤 대통령, 여당에 “거부권 적극 활용해라”…거부권이 협상카드?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