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3일 소환 예정,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조사

지난달 22일 오전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출두한 전 해병대 제1사단 제7포병 대대장과 김경호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예천군 수해로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는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경북경찰청은 12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13일 경산시 제1기동대 사무실로 불러 직접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10개월 여 만에 이뤄지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경찰의 첫 대면 조사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8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김경호 변호사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경찰에 넘길 때 혐의자 명단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빼자, 직접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수십 명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당시 해병대 제1사단 제7포병 대대장이었던 이모 중령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어느 정도 막바지에 이르러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게 됐다”라며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성실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494 입주 연기 '날벼락' 속출‥'사전청약' 없앤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3 40대女 엽기 성폭행한 중학생 감형…"집까지 팔아서 합의했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2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낙하산 영웅’된 미화원 아들…4108회 강하 기록 세웠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1 “관광객 증가하니 에너지 자립률↓”··· 청정섬 죽도의 딜레마 랭크뉴스 2024.05.15
21490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랭크뉴스 2024.05.15
21489 "한동훈에 판 깔아줬다"…때릴수록 커질라, 작전 바꾼 친윤계 랭크뉴스 2024.05.15
21488 "김여사 방탄 인사인가"‥'탄핵' 들고나온 야권 랭크뉴스 2024.05.15
21487 '네카라쿠배'도 소용없다..."네이버 지분 매각 소식에 라인플러스 떠날 준비 중" 랭크뉴스 2024.05.15
21486 3주째 '을의 추앙' 받는 민희진...그러나 '우리 같은 을'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5
21485 [기자의눈] "사람에 충성 안 해"... 검사 윤석열의 전유물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5
21484 신고 수백건인데 원인 못 밝힌 고양이 급사…반려인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4.05.15
21483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웠는데… 네이버 ‘제페토’ 운명은 랭크뉴스 2024.05.15
21482 "영유 쌤에 100만원 상품권"…학교밖 교사가 더 대접받는 사회 랭크뉴스 2024.05.15
21481 [단독] 한화오션, 근로자 사망사고로 특별근로감독 받았다 랭크뉴스 2024.05.15
21480 앞바퀴 들렸다 ‘쿵’…운전 부인했던 김호중, 공연 강행 랭크뉴스 2024.05.15
21479 '규제 사각지대' 합성니코틴, 담배로 규제한다…정부, 입법 추진 랭크뉴스 2024.05.15
21478 조국 직격 인터뷰…“채상병 수사 불법 개입 확인되면, 바로 탄핵 사유” 랭크뉴스 2024.05.15
21477 [단독] ‘VIP 격노’ 전날…대통령실, ‘채상병 수사 미공개 보도자료’ 챙겼다 랭크뉴스 2024.05.15
21476 '학교 밖 스승' 선물 고민하는 맘카페…학교에선 "민원이나 없길" 랭크뉴스 2024.05.15
21475 '의대 증원' 일본과 왜 다를까…"27년간 동결해 2천명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