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크 에어, 오는 23일 첫 운항 개시
“반려견 위한 최고 비행 경험 제공”
뉴욕~LA 편도 가격 820만원
반려견 맞춤형 럭셔리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가 23일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첫 운항을 개시한다. BARK 유튜브 캡처


반려견과 보호자의 동반 여행을 위한 럭셔리 비행 서비스가 등장했다.

스카이뉴스는 “반려견 맞춤형 럭셔리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가 오는 23일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첫 운항을 개시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크 에어는 반려견 사료, 장난감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반려동물용품 구독서비스 업체 ‘바크’의 신규 사업이다.

일반 항공편에 반려견이 동승할 경우 반려견과 보호자는 여러 불편함에 직면한다. 반려견은 비행시간 내내 이동용 켄넬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켄넬은 지정된 좌석 아래에 두거나 수화물 칸에 실어야 한다. 이에 바크 에어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나란히 앉아 여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뉴욕~LA 편도 티켓이 6000달러(약 82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공편이라 바크는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륙 한 시간 전부터 숙련된 동물 전담 컨시어지가 반려견을 위한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바크 측은 “기내에 애견 전용 음악과 페로몬 방향제, 각종 간식 및 음료가 비치되어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편안한 비행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나 이착륙 시를 제외하면 반려견들은 비행 중 기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소식을 접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떴던 보호자들은 비싼 티켓 가격을 확인하고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댓글창과 SNS를 통해 “가격이 이코노미 좌석의 10배가 넘는다” “애견 동반이라지만 너무 비싸다” “확실히 모든 반려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크 측은 “지금은 서비스 초기 단계로 뉴욕~LA, 런던~뉴욕 노선만 운행하지만, 향후 노선을 확장하고 가격을 점차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35 구청장 전용 차고…알고 보니 ‘불법 건축물’ 랭크뉴스 2024.05.29
18434 합참 “‘대남 오물 풍선’ 추정 물체 200여 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18433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랭크뉴스 2024.05.29
18432 김호중 모교도 손절…'트바로티 집' 현판 떼고 사진도 모두 제거 랭크뉴스 2024.05.29
18431 '여자친구와 여행간 꿈' 처음 산 복권에 1등 당첨 "생애 운 다썼다" 랭크뉴스 2024.05.29
18430 “제값 못 받을라”… 조속한 부동산 PF 정리 주문에 2금융권 ‘근심’ 랭크뉴스 2024.05.29
18429 위기극복 나선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에 '비상' 랭크뉴스 2024.05.29
18428 [속보] 정부, 전세사기특별법 등 4건 거부권 행사 건의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8427 [고수다] "3년 남은 대통령, 깨끗하게 털고 가는게 국정운영에 도움" 랭크뉴스 2024.05.29
18426 [비즈톡톡] AI 시대에 LG전자 냉각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29
18425 [속보]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 재의요구안, 국무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29
18424 [속보] 국무회의, ‘민주유공자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안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8423 요즘 20대, 주말에 마포 가고 마라탕 먹는다 랭크뉴스 2024.05.29
18422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의료공백 대응에 ‘2000억’ 넘는 혈세 투입 랭크뉴스 2024.05.29
18421 “또 퇴직금 수억원 쏘나”… 은행권, 31일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공시 랭크뉴스 2024.05.29
18420 “세상을 크고 넓게 보는 힘 생겨” …‘토지’ 20권 완역한 시미즈 지사코 랭크뉴스 2024.05.29
18419 北살포 '오물 풍선' 200개 넘게 발견…군 "저급한 행위 중단하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9
18418 야쿠르트 판매원들 실종 치매 노인 20분 만에 찾아내 랭크뉴스 2024.05.29
18417 [속보] 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 공포안 임시국무회의서 의결 랭크뉴스 2024.05.29
18416 올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사망 9만3천여명·이혼 5만4천여건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