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뉴스1
국립대인 인천대학교 축제에 유명 아이돌 그룹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인천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축제인 대동제 개최했다. 축제 첫날인 지난 7일 그룹 아이브와 크래비티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인기 그룹인 아이브와 크래비티가 등장하면서 일반 팬들과 재학생들이 뒤섞여 혼란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멤버들을 촬영하기 위해 이른바 대포 카메라를 높이 들고 관람했다. 이에 재학생들은 무대 시야를 가린다며 항의했으나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아이브가 지난 1월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앞서 인천대 측은 축제 기간 대포 카메라 등을 반입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반입금지 물품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 “보관하고 돌아올 경우 입장하는 줄 끝에서 다시 대기해야 한다”, “입장 후 반입금지 물품 적발 시 퇴장 조치한다”고 했다.

하지만 스태프의 경고에도 팬들의 촬영은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같은 혼란이 빚어지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러려고 돈 들여서 아이돌 불렀나”, “아이돌 아예 부르지 말자”, “대포보다 핸드폰을 위로 치켜드는 게 시야를 더 가린다”, “아이돌 나오면 거의 이런 분위기”, “그래도 연예인 없으면 서운하지” 등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인천대 측은 한 매체에 “지역사회와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외부인도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대포 카메라는 주변 사람들의 시야를 가려 반입을 금지했는데 일부 팬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축제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든지, 연예인 출연을 금지하는 등의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대 축제는 이날 아이브, 하이키, 안신애, 크래비티 등이 출연했으며 8일에는 카더가든, 장기하, YB, 마지막 날인 9일은 pH-1, 우디고차일드, 빅나티, 청하, 박재범 등이 나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846 [현장] 한강하구서 올해 첫 새우잡이…그물엔 쓰레기가 더 많아 랭크뉴스 2024.05.10
23845 “HBM 12단 만들라” 젠슨 황 특명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속도전 돌입… 승부처는 랭크뉴스 2024.05.10
23844 윤 “날 타깃 2년 반 수사”...검찰 내부 “김건희, 협조 안 해 서면조사” 랭크뉴스 2024.05.10
23843 푸틴, 전승절 또 핵위협 “벨라루스와 전술핵 공동 훈련” 랭크뉴스 2024.05.10
23842 또 보잉기 사고…이륙 중 활주로 이탈해 10여 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10
23841 2명이 1000인분 조리…열악한 노동 환경이 만든 ‘부실 급식’ 랭크뉴스 2024.05.10
23840 서울시민 다 아는 ‘내부순환로’, 이름을 다시 붙인다고?[설명할경향] 랭크뉴스 2024.05.10
23839 의대생, 부모 통화 뒤에야 “약 놓고 와”…피해자 80분 만에 발견 랭크뉴스 2024.05.10
23838 "라인야후 사태, 소송 갈 수 있는 사안"... 일본 소프트뱅크도 네이버 압박 랭크뉴스 2024.05.10
23837 [K-농업외교]② 대관령을 닮은 캄보디아 몬둘끼리에 전해지는 韓 농기술 랭크뉴스 2024.05.10
23836 하이브 ‘민희진 쫓아내기’ 향방은…어도어 이사회 열려 랭크뉴스 2024.05.10
23835 ②인원 부족에 이송·처치 주 업무 아닌 ‘진압’ 맡겨…위험천만[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랭크뉴스 2024.05.10
23834 윤 대통령의 속마음은 무엇일까?[인터랙티브] 랭크뉴스 2024.05.10
23833 美국방부 "우크라이나 지원 품목은 한국이 스스로 밝힐 일" 랭크뉴스 2024.05.10
23832 코끼리만한 느림보 동물은 왜 100미터 땅굴을 팠을까[멸종열전] 랭크뉴스 2024.05.10
23831 美 221년만에 매미 1조 마리 몰려온다…매미 김치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4.05.10
23830 11개월 아기 아파트 24층 추락사…친고모,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4.05.10
» »»»»» 아이브 뜨자 고성∙욕설 터졌다…난장판 된 대학 축제,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10
23828 17개 뼈 골절에도 살아남은 그녀…남편이 절벽 밑으로 밀었다는데 왜? 랭크뉴스 2024.05.10
23827 지뢰로 다리 잃은 15세 미얀마 소녀의 절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아세안 속으로]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