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 고성군에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사고 지점에서 3백 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서 인근 주민이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어제 실종됐던 남성과 동일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5시 반쯤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인근에서 "농수로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고성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던 상태로, 신고 지점 근처에서는 남성의 경운기가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