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철규 불출마 가능성 커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송석준·이종배 의원에 이어 세 번째 출마 선언이다. 22대 총선에서 대구 달성 지역구에 당선돼 3선에 성공한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원님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고 9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은 지난 2일,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은 지난 3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초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3선·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2일 “(원내대표에) 불출마해달라고 얘기한 사람은 아내 외에 아무도 없었다”면서도 “침묵을 지키고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고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그러나 또 다른 친윤계 추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이 의원의 불출마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추 의원은 당내 경제·정책 전문가라는 평을 듣지만 윤 대통령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기에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있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 달성에서 3선을 한 만큼 국민의힘의 ‘영남당’ 이미지를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730 사과·배만?…1년 만에 방울토마토 42%·참외 36% 비싸졌다 랭크뉴스 2024.05.05
21729 본사 소속 근로자대표와 합의했으면 휴업수당 청구 못하나요? 랭크뉴스 2024.05.05
21728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랭크뉴스 2024.05.05
21727 이 한마디에 하버드 관뒀다, 현각 스님 울린 ‘김치 영어’ 랭크뉴스 2024.05.05
21726 대법 "알려진 정보 단순 나열 아닌 유기적 조합은 영업비밀" 랭크뉴스 2024.05.05
21725 [인터뷰] 워런 버핏이 투자한 ‘기업가치 70조’ 클라우드 데이터 공유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스카펠리 CFO “韓·日 공략해 아시아 매출 비중 2배로 늘릴 것” 랭크뉴스 2024.05.05
21724 巨野가 틀어쥔 채상병 특검 정국… 尹은 사면초가 랭크뉴스 2024.05.05
»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송석준·이종배 이어 세 번째 랭크뉴스 2024.05.05
21722 기시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한국 대처 지지…일정 안정해져” 랭크뉴스 2024.05.05
21721 스님이 '커플 매니저' 나섰다, 환승연애 뛰어넘는 불교의 파격 [비크닉] 랭크뉴스 2024.05.05
21720 지난달 한국 증시 수익률 ‘G20 하위권’… “대내외 악재 영향” 랭크뉴스 2024.05.05
21719 “아빠가 목돈 만들어줄게”… 어린이펀드 5년 수익률 평균 36% 랭크뉴스 2024.05.05
21718 새 국회 순조롭게 열릴까…법사위원장 쟁탈 ‘먹구름’ 랭크뉴스 2024.05.05
21717 [르포]쉴 새 없이 들리는 "부이 꽈"… 어린이 웃음 가득한 베트남 'K키즈카페' 열풍 랭크뉴스 2024.05.05
21716 [작은영웅] 의식잃은 운전자 구해줬더니…소름 돋는 반전(영상) 랭크뉴스 2024.05.05
21715 러,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에 체포영장… "형사사건 수배" 랭크뉴스 2024.05.05
21714 민희진의 욕심 vs 하이브의 '콜옵션' 큰그림?‥법정싸움 예고[민희진의 난③] 랭크뉴스 2024.05.05
21713 [인터뷰] 배우 강수연 목숨 앗아간 뇌졸중…“젊은 여성도 이 증상 보이면 위험 신호” 랭크뉴스 2024.05.05
21712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랭크뉴스 2024.05.05
21711 LA서 40대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과잉 진압 의혹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