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BC 라디오 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중장 진급자들로부터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3일,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걸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거고, 더 나아가 직무 유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의지를 분명히 했다.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부담되지 않을 것이냐는 물음엔 “건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홍 수석은 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기본적인 입장은 사법절차에 상당히 어긋나는 입법 폭거”라며 “대통령께서는 아마 이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건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번 21대 국회가 여소야대여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소 정치 쟁점화할 수 있는 걸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게 밀어붙인 것도 있다”고 답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취임일(5월10일)은 넘기지 않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홍 수석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가 ‘이리 가자, 저리 가자’고 하는 것은 안 맞고 대통령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의심 살 일은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068 [르포] "병원 안 가는 거지 뭐"…일상이 된 농어촌 의료공백 랭크뉴스 2024.05.03
21067 월간조선 출신 김성동 EBS 신임 부사장 첫 출근 실패‥"정치편향 인사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4.05.03
21066 10년 만에 부활하는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랭크뉴스 2024.05.03
21065 국민의힘 "민주 김동아, 학교폭력 의혹 해명하라"‥김동아 "허위 사실" 랭크뉴스 2024.05.03
21064 뿔난 아미 “BTS 방패 뒤에 숨은 무능한 의장” 경영권 분쟁 하이브에 근조화환 시위 랭크뉴스 2024.05.03
21063 한동훈 목격담까지 화제인데…홍준표·이준석 연일 韓 때리는 이유 랭크뉴스 2024.05.03
21062 [속보] 정부 “전공의 일부 병원 복귀 중” 랭크뉴스 2024.05.03
21061 50대 부부 시신 훼손 용의자, 日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였다 랭크뉴스 2024.05.03
21060 ‘증원금지 가처분 기각’ 의대생들 즉시항고…“법원, 정부 편들어” 랭크뉴스 2024.05.03
21059 목격담도 나오지만…홍준표·이준석 연일 ‘한동훈 비판’ 콜라보 랭크뉴스 2024.05.03
21058 평생 찐 '묵은 살' 쏙 빼준다는 '이 약' 가격 내려간다 소식에 '난리' 랭크뉴스 2024.05.03
21057 "대통령이 와도 이럴거냐!"...악성 민원인 연기한 공무원 랭크뉴스 2024.05.03
21056 검찰, ‘입법 로비’ 뇌물수수 혐의 윤관석 의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03
21055 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대통령실 “특검법 받아들이면 직무유기” 랭크뉴스 2024.05.03
21054 ‘자본주의의 테일러 스위프트’, 버크셔 주총 시작...버핏 보러 4만명 운집 랭크뉴스 2024.05.03
21053 검찰, 윤관석 '뇌물수수 혐의' 관련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03
21052 ‘복지부 장관 고소’ 사직전공의 “정부, 싸우자는 걸로밖에 안 보여…이대로는 파국” 랭크뉴스 2024.05.03
21051 검찰, 윤관석 뇌물수수 의혹 수사…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03
21050 박찬대 “尹,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한다면 총선 민심 정면 반박” 랭크뉴스 2024.05.03
» »»»»» 정무수석 “채상병 특검 수용하면 대통령 직무 유기”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