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 접수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철규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자신의 SNS에 "불난 집에 콩 줍기 하듯이, 이 상황에 패장이 나와서 원내대표 한다고 설치는 건 정치도의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라고 썼습니다.

앞서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자신의 원내대표 출마설이 나오자 "어떠한 것도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출마 기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던 비윤계 김도읍 의원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사실상 이철규 의원이 단독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은 "우파가 좌파보다 더 나은 건 뻔뻔하지 않다는 건데, 그것조차도 잊어버리면 보수우파는 재기하기 어렵다"며 "최소한의 양식만은 갖고 살자, 무슨 낯으로 설치고 다니냐"고 썼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 민심이 드러난 만큼 친윤계 인사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홍 시장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자제해온 바 있어, 친윤계 인사를 직격한 이번 글의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걸 지적하는 사람 하나 없는 당이 돼버렸다"며 "하기사 우릴 궤멸시킨 애 밑에서 굽신거리면서 총선까지 치른 당이니 오죽하랴마는"이라며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쪽도 겨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155 "아빠 돈으로 '재개발' 엄마 땅을"‥'공수처장 후보 '딸 의혹' 파문 랭크뉴스 2024.05.02
16154 수도권남부 광역버스·전용차로 늘린다…"출퇴근시간 30분 단축"(종합) 랭크뉴스 2024.05.02
16153 오늘 국회 본회의서 ‘이태원특별법’ 처리 합의…‘채상병 특검법’은 대치 랭크뉴스 2024.05.02
16152 “아이폰 때문에 회사 지각했어요”...울리지 않는 ‘아이폰 알람’ 랭크뉴스 2024.05.02
16151 초등생이 3층서 던진 킥보드 맞고 중학생 '기절'… "처벌 어려워" 랭크뉴스 2024.05.02
16150 단월드 "절대 종교 아냐, BTS와 무관"…하이브 연관설 부인 랭크뉴스 2024.05.02
16149 [속보] 황우여,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으로 확정 랭크뉴스 2024.05.02
16148 두배로 뛴 '배'값…과일발(發) 밥상물가 불안 계속되나 랭크뉴스 2024.05.02
16147 오늘부터 '빅맥세트' 7천원대···맥도날드·피자헛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4.05.02
16146 "황교안에게 50억 줘야 공천"‥전광훈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5.02
16145 [단독] 김오수, 로펌으로 못 돌아간다…정부 "취업 불승인" 랭크뉴스 2024.05.02
16144 尹정부 '국가비상금' 어디 썼나‥용산이전·해외순방 '1순위' 랭크뉴스 2024.05.02
16143 심문받는데 옆방에 아내와 딸이…87살 오병철의 진실규명 랭크뉴스 2024.05.02
16142 국민의힘 "민주, 채상병 특검법 강행 없어야‥혹독한 대가 치를 것" 랭크뉴스 2024.05.02
16141 프랑스 “18세 미만 청소년 인스타그램 금지 검토” 랭크뉴스 2024.05.02
16140 민주당 "尹, 예비비 쌈짓돈처럼 꺼내 써... 민생 예산은 외면" 랭크뉴스 2024.05.02
16139 4번 수술 후 돌아간 냉랭한 교실…여학생 울린 친구들의 반전 랭크뉴스 2024.05.02
16138 "그 돈이면 일본 가서 치고 말지"…'텅 빈' 제주 골프장,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02
16137 민희진 "풋옵션 30배 요구는 보이그룹 제작 포함…부여 불가능한 스톡옵션으로 기망" 랭크뉴스 2024.05.02
16136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