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정부가 의사단체를 향해 증원 백지화만 주장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내일 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 휴진에 앞서 추가 인력 파견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휴진에 들어가는 등 주요 대형병원 주 1회 휴진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추가 인력 파견을 준비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휴진이나 교수 사직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중보건의과 군의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1대1로 대화할 의지를 밝히면서도, 의료개혁 논의에 대한 동참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증원 백지화 등의 조건을 제시하지 말고 대화에 나서달라는 것입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의대 증원 백지화, 1년 유예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달며 대화를 회피하기 보다 정부의 진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대부분 대학이 이번 주중 의대 정원을 확정할 걸로 보입니다.

다수 국립대 의대는 정부 증원분의 50% 수준으로 모집 인원을 조정했지만, 증원 폭이 큰 충북대 등은 막판 고심 중입니다.

사립대 대다수가 정부 원안대로 확정한다면, 의대 증원 폭은 최소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 대학별 입학 정원을 제출받아 심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필수 의료 분야 보상 강화 계획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증심장질환자에게 긴급 시행해야 하는 심장혈관 중재시술 등의 수가는 최대 2배 이상 인상됩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847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 1550명 안팎 랭크뉴스 2024.05.01
15846 평양냉면 한 그릇에 1만6,000원…커지는 '면플레이션' 부담 랭크뉴스 2024.05.01
15845 서울 도심 ‘3만명’ 세계노동절 대회…“반노동 악행 두고 볼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5.01
15844 "이태원 특별법 합의 내일 처리" '그럼 채상병 특검은?' 물었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1
15843 비속어까지···민주당의 국회의장 압박, ‘협치 의장’은 적? 랭크뉴스 2024.05.01
15842 정부 “병원 휴진으로 대란 없었다”…의대 교수 사직 본격화 랭크뉴스 2024.05.01
15841 인천 백령병원 산부인과 의사 3개월 만에 사직…임산부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5.01
15840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강제추행한 60대 랭크뉴스 2024.05.01
15839 박지원 "박병석·김진표·윤석열 다 똑같은 개XX들" 욕설했다 사과(종합) 랭크뉴스 2024.05.01
15838 원두 수입항이라서 ‘커피도시’?…부산시의 억지 행정 랭크뉴스 2024.05.01
15837 [속보] 중대본 “어제 8개 병원 휴진…외래진료 최대 35% 축소” 랭크뉴스 2024.05.01
15836 정부, 육아휴직 급여 올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늘린다 랭크뉴스 2024.05.01
15835 “제로슈거에 속았다” 일반 소주 대비 당류·열량 큰 차이 없어 '충격' 랭크뉴스 2024.05.01
15834 여야, 이태원참사 특별법 수정 합의…내일 본회의서 처리 랭크뉴스 2024.05.01
15833 진중권 "한동훈 딸, 공부 잘하고 뛰어나"…"조민과 달라, 조국은 복수의 심정" 랭크뉴스 2024.05.01
15832 이태원 특별법 여야 합의에 유가족 환영…“중요한 건 진상규명” 랭크뉴스 2024.05.01
15831 성폭행하려 ‘수면제 14일치’ 먹여 사망케 한 70대 남성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5.01
15830 [속보] 대통령실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 환영... 협치 성과" 랭크뉴스 2024.05.01
15829 ‘티빙’ 프로야구 생중계 무료 끝… 월 최소 5500원 내야 랭크뉴스 2024.05.01
15828 남편 출산휴가 한달로 늘리고 ISA 전면 손질해 계층이동(종합) 랭크뉴스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