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시휴전-라파지상전 기로…바이든, 라파 지상전 만류? 휴전 종용?


작년 10월 정상회담하는 바이든과 네타냐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휴전과 격화의 기로에 선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28일(미 동부시간) 전화 협의를 갖고 휴전 협상과 라파 지상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백악관은 이날 두 정상의 전화 통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와 더불어 두 정상은 라파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그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미국은 그동안 가자지구 최남단인 라파에 가자지구 피난민 100만 명 이상이 체류 중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을 전개할 경우 상당한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왔다.

미국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준비해온 라파 지상전을 만류하고,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 문제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가 피력한 입장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한 라파 지상전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역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정상은 또 가자 지구내 인질 석방과 즉각적 휴전을 놓고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점검하고,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주의 단체들과의 완전한 협력하에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진전이 지속되고,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수일 안에 이스라엘을 방문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50 이준석, 5·18 묘지에 ‘영남 국화’ 1000송이 헌화···묘역 995기 일일이 참배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9 경찰, 대통령실 진입시도한 대학생연합 4명에 구속영장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8 골프장 연못에 50대 남녀 탄 카트 '풍덩'…남성은 사망,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7 싱가포르서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50대 남성, 징역 8년4개월반 선고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6 "딸 별일 없길 원한다면 끝까지 읽어라"…학부모에게 협박 편지 받은 교사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5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조국 대표와 5년 만의 짧은 만남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4 "후지산 오르려면 '2만7000원' 내세요"…인원도 하루 4000명 제한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3 [단독]“40년의 응어리, 국가와 법원은 외면했다”…헌재 향한 ‘재판소원’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2 "세계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그녀가 파리올림픽에 뜬다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1 라인플러스 직원설명회에 라인야후 CEO도 참석…'고용보장' 강조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40 경찰, 대통령실 진입 시도한 대진연 회원 4명 구속영장 신청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9 '3김 여사 특검' 주장한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내정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8 민주당, '부인 운전기사 채용' 의혹 오동운 후보자에 "공수처 수사 대상"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7 경북 청도서 실종된 6세 아이, 인근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6 [단독]'라인 아버지' 신중호 입열다…"보안 내 책임, 라인 안 나간다"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5 우원식 “李대표, ‘국회의장에 형님이 딱 적격’이라고 말해”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4 의료대란에 간호사 채용도 ‘막막’…공채 실종된 대학병원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3 노보 노디스크, 알코올성 간 질환에까지 GLP-1 임상 시험 돌입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2 ‘태국 한인 살해’ 20대 피의자 “아무것도 몰랐다” 혐의 부인 new 랭크뉴스 2024.05.15
42831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 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new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