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전례가 없다. 민주당은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도부 내에서도 ‘으뜸 친명’, ‘찐명’ 등으로 평가받아왔다.

박 의원이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자, 10여명에 이르렀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은 자취를 감췄다. 박 의원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22일 김성환 의원·서영교 최고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날 김병기 의원의 불출마 의사도 전해졌다. 지난 23일에는 김민석 의원이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고, 하루 뒤 한병도 의원이 불출마 입장문을 냈다. 전날에는 박주민 의원도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게 된 배경에는 ‘명심’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 출마 선언 이틀 전인 지난 19일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대표는 이 방송에 박 최고위원을 불렀고 “어려운 지역에서 고생했다”, “모범적인 주인(국민) 잘 모시는 우리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박 의원 단독 입후보로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 일정은 취소됐다. 다음달 3일 정견 발표와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이 원내대표로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선거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으면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전례가 없다. 열린우리당 시절인 2005년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724 '이철규 NO' 거부감에도 與 원내대표 경쟁 지리멸렬 랭크뉴스 2024.04.29
14723 "증원 백지화 없으면 협상도 없다"‥강대강 대치 랭크뉴스 2024.04.29
14722 “버리지 마세요” 미 도로서 필사적으로 주인 차 쫓아간 강아지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29
14721 시행령 개정에…해외서 성과보상 주식 매도한 쿠팡 임직원 과태료 피했다 랭크뉴스 2024.04.29
14720 "전업주부니까..." 아이 성적은 아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남편 [중·꺾·마+: 중년 꺾이지 않는 마음] 랭크뉴스 2024.04.29
14719 야간관광 명물 '서울의 달' 6월 뜬다…여의도공원 설치 착수 랭크뉴스 2024.04.29
14718 오늘 영수회담‥'민생' '특검' 현안 풀릴까? 랭크뉴스 2024.04.29
14717 정률제 강제하는 배달앱 출혈경쟁에 자영업자 곡소리 “수수료 떠넘기고 수천억 이익” 랭크뉴스 2024.04.29
14716 [단독]"이사비 줘" 거절하자 뺨 맞은 공무원, 12일뒤 고발한 이유 랭크뉴스 2024.04.29
14715 ‘한·베 가정’ 해체 그 후…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들의 눈물[돌아간 ‘베트남 아내’들] 랭크뉴스 2024.04.29
14714 부업 뛰는 'N잡러' 50만 돌파…청년층·40대 가파른 증가세 랭크뉴스 2024.04.29
14713 국민연금도 ‘상단 초과’ 질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매력 포인트는 랭크뉴스 2024.04.29
14712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단지'도 내달 윤곽…신도시별 물량 공개 랭크뉴스 2024.04.29
14711 부동산 PF 위기 덮친 저축은행… 최대 5조원 손실 가능성 랭크뉴스 2024.04.29
14710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오늘 2년 만에 ‘첫 회담’ 랭크뉴스 2024.04.29
14709 "열흘 교육 받으면 삼성 취업" 반도체로 美농촌 천지개벽 [美 칩스법 2년] 랭크뉴스 2024.04.29
14708 애플 M3 맥북 에어 써보니…"기본기는 훌륭한데…" 랭크뉴스 2024.04.29
14707 로맨스 스캠부터 유명코인 사칭까지…가상자산 투자사기 백태(석 랭크뉴스 2024.04.29
14706 醫-政 갈등 '첩첩산중'… 증원 백지화 없이 협상 없다는 신임 의협 지도부 랭크뉴스 2024.04.29
14705 의대 교수들 이번주부터 휴직·사직…임현택 “절대 안 물러선다” 랭크뉴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