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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작성 기침을 보이는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백일해 환자가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11명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환자 수가 33.2배 증가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은 수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216명으로 전체의 59.2%를, 13~19세 환자는 92명으로 25.2%를 차지했습니다.

질병청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서 백신 접종 등을 완료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일해 백신은 생후 2·4·6개월에 기본접종 3회를 마친 뒤, 생후 15~18개월·4~6세·11~12세에 추가접종 3회를 해야 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4~12세는 5~6차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일해에 감염되면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며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와 기침 예절도 실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경미한 기침에서 시작해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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