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류분 상실 사유 미규정 등은 헌법불합치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 권을 정리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뉴시스


헌법재판소가 유류분(피상속인 의사와 상관없이 배우자나 자녀 등 상속인들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산 상속분) 상속인에 형제·자매를 포함한 현행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렸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 상속인에 형제·자매를 포함시킨 민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했다. 또 △유류분을 받지 못할 사유가 규정돼 있지 않고 △유류분에 기여분을 반영하지 않는 현행법 조항에 대해선 헌법불합치 판단을 내리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해당 조항을 개정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만 즉각 무효화할 경우 법 공백 사태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법 개정 전까지 한시적으로 법을 존속시키는 결정이다.

헌재는 다만 유류분 비율이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는 조항 등에 대해선 합헌 결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129 서울→대전행 고속도로서 택시 기사 폭행... 카이스트 교수 재판행 랭크뉴스 2024.04.27
14128 “나랑 결혼해 줄래” 스튜어디스에 ‘하늘 위 프러포즈’한 기장 랭크뉴스 2024.04.27
14127 이기면 끝? '공식 선거 백서' 맥 끊긴 민주당, 이번엔 다를까 랭크뉴스 2024.04.27
14126 홍준표, 또 한동훈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 땐 우주미아" 랭크뉴스 2024.04.27
14125 재첩 사라져 속앓던 낙동강…뜻밖에 몰려온 이 생선에 웃음꽃 랭크뉴스 2024.04.27
14124 日은행 통화정책 유지에…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158엔 넘어서 랭크뉴스 2024.04.27
14123 낚시 하려다 참변…경사로 주차한 자신의 차에 깔려 숨졌다 랭크뉴스 2024.04.27
14122 홍준표 “행성이 주제 모르고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 설치면 낭패” 랭크뉴스 2024.04.27
14121 지원받을 땐 한국식, 봉양할 땐 미국식?…아들만 보면 화가 났다 랭크뉴스 2024.04.27
14120 강릉 성덕동 폐기물 야적장서 불…“외출 자제” 랭크뉴스 2024.04.27
14119 8년간 500만 그루 심었다…시내 초입부터 '피톤치드' 풍기는 곳 랭크뉴스 2024.04.27
14118 입사 동시에 이직사이트 가입 "필수"[World of Work] 랭크뉴스 2024.04.27
14117 서울엔 스위프트가 노래할 곳이 없다…대형 공연장 장기 공백 랭크뉴스 2024.04.27
14116 ‘눈물의 여왕’, 웃음을 곁들인 눈물의 힘 랭크뉴스 2024.04.27
14115 테슬라, 현저히 낮아진 성장률 ‘현실화’ [돈 되는 해외 주식] 랭크뉴스 2024.04.27
14114 한달 남은 이화영 선고…이화영 對 검찰 '검사실 술판' 진실논란 가열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4.04.27
14113 거제 조선소서 도장 중인 선박 화재…3명 중상 랭크뉴스 2024.04.27
14112 [다시 만난 김대중] “통합과 화해의 정치” - 임채정 전 국회의장 ② 랭크뉴스 2024.04.27
14111 서울 강서구서 페인트 작업 도중 인부 2명 의식 잃고 발견 랭크뉴스 2024.04.27
14110 홍준표, 韓 또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우주미아될 뿐" 랭크뉴스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