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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 만나 협의를 시작한 양측 실무진은 내일 다시 만나 의제와 날짜 등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준비를 위해 어제 첫 실무 협의에 나섰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민생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틀에는 공감했지만 주요 의제를 관해선 큰 입장차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사건'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보다는 물가 대책에 집중하고, 채 상병 사망 사건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채 상병 사망)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입니다.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의제로 받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내일 2차 실무 협의를 열어 회담 의제와 방식, 시기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달 3일, 각각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 영남권 김도읍, 박대출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친명계 박찬대 전 최고위원만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단독 입후보시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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