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소식통 세 명을 인용,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며칠 내에 이스라엘군 '네짜 예후다' 대대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부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인 인권 유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재가 단행되면 이 부대와 부대원들은 미군의 지원이나 훈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1997년 패트릭 레이히 상원의원이 제정한 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은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해외 안보기관, 군대, 경찰 부대에는 미국의 대외원조와 국방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지난 18일 미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는 레이히 법에 따라 인권 침해 혐의를 조사한 미 국무부 특별패널이 몇 달 전 블링컨 장관에게 서안지구에서 활동하는 여러 이스라엘 군대와 경찰 부대의 미국 지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음날 블링컨 장관은 이탈리아 방문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패널 조사를 토대로 결정을 내렸다며 "옆으로 며칠 내에 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이 대대에 대한 제재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전에 발생한 사건들과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에 근거한 것이라고 미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악시오스 보도에 이스라엘 총리는 SNS에 "이스라엘군에 제재를 가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의 전쟁 중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불합리함의 극치이자 도덕적 타락"이라며 "이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70 야권 단독 처리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쟁점은? 랭크뉴스 2024.04.23
12469 대통령실 "의사단체, 의료특위 참여 거부 안타까워…증원 원점 재검토 고수 유감" 랭크뉴스 2024.04.23
12468 원광대병원 비대위 "교수들,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수술 중단" 랭크뉴스 2024.04.23
12467 가톨릭 의대 8개 병원 교수들 26일 일제히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4.23
12466 "그런 웹툰 안 봤다니까요!"‥"이 상황 뭐지?" 여성의 '촉' 랭크뉴스 2024.04.23
12465 서울대병원 '소아 투석' 교수 모두 사직…"타병원 보내드리겠다" 랭크뉴스 2024.04.23
12464 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4.23
12463 [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원한다 랭크뉴스 2024.04.23
12462 추미애 "국회의장이 무조건 '중립 기어' 넣으면 안 돼‥맹목적 협치 아닌 위기 타개가 중요" [뉴스외전 포커스] 랭크뉴스 2024.04.23
12461 대통령실·민주당 영수회담 준비회동… “민생해결·국정현안 의제로” 랭크뉴스 2024.04.23
12460 "공직기강비서관의 국기문란‥사퇴 않으면 파면" 野 총공세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3
12459 한 해 10건도 안 되는 공개변론인데…헌재가 ‘기후위기 사건’ 선택한 까닭 랭크뉴스 2024.04.23
12458 [인터뷰] ‘친명’ 정진욱 “대통령 탄핵하듯 국회의원도 못하면 갈아치워야” 랭크뉴스 2024.04.23
12457 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여부 심사 랭크뉴스 2024.04.23
12456 ‘대통령이 기자 질문 받았다’ 이게 뉴스인 나라 랭크뉴스 2024.04.23
12455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사' 코칩, 공모가 상단 초과…1만8000원 확정 랭크뉴스 2024.04.23
12454 하이브 CEO가 직원들에게 오늘 보낸 메일 내용 보니... 랭크뉴스 2024.04.23
12453 [단독]대통령실 옆 예식장, 경호·보안 이유 옥외주차장 일방 폐쇄···예비 부부들 ‘황당’ 랭크뉴스 2024.04.23
12452 공수처 “채상병 사건 포렌식 완료…수사에 최선 다할 것” 랭크뉴스 2024.04.23
12451 ‘용산’에 맞선 ‘민희진의 난’ 돌이킬 수 없다…뉴진스 앞날은?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