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NBC와 인터뷰…"총선 전후 의석수 비슷"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에서 벗어나 과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금 외환시장이 무질서한 양상인지' 묻는 말에 "외환시장에서 원화나 엔화의 경우, 특히 원화 같은 경우에는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벗어난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이 처음으로 3국 간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는데, 3국 간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3국 공동선언문은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사상 처음으로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을 맞이했다고 묘사하는 등 총선 이후 향후 경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그간 추진해온 대로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 전 정당 의석수와 비슷하다"며 "이는 전과 비슷한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의 선거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한국은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3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199 등 굽었던 ‘희귀병’ 이봉주, 다시 마라톤!… 감격 순간 랭크뉴스 2024.04.24
17198 젠틀몬스터, 年매출 6000억 돌파… 해외서 잘 나가는 韓 신명품 랭크뉴스 2024.04.24
17197 국산 첫 군집위성 오전 7시 32분 뉴질랜드에서 발사 랭크뉴스 2024.04.24
17196 [속보] 韓최초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우주로 발사 랭크뉴스 2024.04.24
17195 [논설위원의 단도직입]“녹색의 가치와 손잡는 것보다 생존이 중요했는데…자기만족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4.24
17194 경기도 노인 비율 15% 넘어서…셋 중 하나 "노후 준비 못했다" 랭크뉴스 2024.04.24
17193 현대차, 울산시에 차체 생산공장 건설…1조원대 투자 랭크뉴스 2024.04.24
17192 김건희 여사 이번에도 안 보였다... 넉 달째 비공개 행보 랭크뉴스 2024.04.24
17191 거짓 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 랭크뉴스 2024.04.24
17190 현대차·기아·벤츠 등 43개 차종 20여만대 리콜 랭크뉴스 2024.04.24
17189 [속보] 한국 첫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발사…4시간 후 지상과 교신 랭크뉴스 2024.04.24
17188 굳어진 원·달러 환율 ‘1300원 시대’… “경제성장율·對中무역수지가 관건” 랭크뉴스 2024.04.24
17187 “물 없다며 뜨거운 물”…‘부산마라톤’ 참가자들 분노 폭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4
17186 [한일비전포럼] 거대 야당, 한·일 문제 대승적·발전적으로 풀어나가야 랭크뉴스 2024.04.24
17185 "가위바위보 지면 입수"‥지적장애인 살해 혐의 3명 기소 랭크뉴스 2024.04.24
17184 “BTS 임무 시작”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 발사 랭크뉴스 2024.04.24
17183 유영재의 반격 "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 씌워져" 랭크뉴스 2024.04.24
17182 이시원 비서관 통화 의혹 확산‥대통령실 '침묵' 랭크뉴스 2024.04.24
17181 '삼신할배' 만나려 새벽 3시 텐트줄…장항준·황보라도 찾은 곳 랭크뉴스 2024.04.24
17180 전쟁 와중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군부대 체험?…광주교육청 추진, 전교조 “부적절”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