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사 6명 대상... "제3자 관련성 조사"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60일째인 18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와 파견 공중보건의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의사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의사 5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의사들의 주거지에서 휴대폰과 노트북,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집단사직에 불참한 전공의를 '참의사'로 조롱하며 실명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이른바 '참의사 리스트'를 의사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시 글에는 전국 70여 개 수련병원별로 현장을 지키는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과별 잔류 전공의 수로 추정되는 정보가 담겨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 명단을 페이스북에 올린 의사 1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리스트를 만든 동기와 글 게재 경위, 제3자와의 관련성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온라인에 문제 소지가 있는 글을 게재한 20여 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224 [1보] 한총리 "국립대총장 건의 수용…2025년 의대 자율모집 허용" 랭크뉴스 2024.04.19
15223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네” 신입사원에 이런 메일 받았다면? 랭크뉴스 2024.04.19
15222 "이스라엘과 사업 말라" 사무실 점거 구글 직원 운명은? 하루 만에 모두 해고 랭크뉴스 2024.04.19
15221 여친 성폭행 막은 남친 '지능장애'…'징역 50년' 항소한 그놈의 변론 랭크뉴스 2024.04.19
15220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6일 만에 재보복 랭크뉴스 2024.04.19
15219 내가 지은 서울 빌라가 ‘물딱지’ 되다니…빡빡한 신통기획 기준에 피해자 생겨 랭크뉴스 2024.04.19
15218 우승후보 호주 침몰 '대이변'‥신태용호에 인도네시아 '열광' 랭크뉴스 2024.04.19
» »»»»» 경찰, '참의사·파견 공보의' 리스트 유출한 의사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19
15216 "또 영남 탓? 물에 빠진 당 누가 구해줬나" 윤상현에 직격 랭크뉴스 2024.04.19
15215 폐업 모텔 화장실서 기초수급자 추정 70대 백골로 발견 랭크뉴스 2024.04.19
15214 진주보다 영롱한 나비 알…꽃처럼 뒤죽박죽 태어나는 ‘4월 여름’ 랭크뉴스 2024.04.19
15213 “이스라엘, 이란에 미사일 공격”…‘핵시설 밀집’ 이스파한 공항 폭발음 랭크뉴스 2024.04.19
15212 "이스라엘, 공격 받았던 미사일 발사지점 보복" 랭크뉴스 2024.04.19
15211 "싸구려 빗 때문에 머리 뽑혔다"…목욕탕 업주에 소송 건 50대女 랭크뉴스 2024.04.19
15210 “중국 주요 도시 절반 가라앉는 중”…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탓 랭크뉴스 2024.04.19
15209 “이스라엘 드론 3대 격추…현재까지 미사일 공격 없다” 랭크뉴스 2024.04.19
15208 최상목 "과도한 외환시장변동에 즉각적이고 단호한 조치" 랭크뉴스 2024.04.19
15207 “직장 내 괴롭힘 조사 이대로 괜찮나요?”…소명권도 박탈 랭크뉴스 2024.04.19
15206 이스라엘, 이란 중부 이스파한 재보복 공격... 이란의 공습 6일 만 랭크뉴스 2024.04.19
15205 윤 대통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물가·불통 영향 [갤럽] 랭크뉴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