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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16일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승용차 '아우루스'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아우루스는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차량으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데요.
러시아 최초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으로 사용됩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3월 15일 평양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도 아우루스 차를 이용했습니다.
또 지난 10일 평양 김정일군정대학 현지지도 때도 아우루스를 탔습니다.
아우루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으로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인데
김 위원장이 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을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하면서
러시아와의 밀착을 과시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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