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이 대체적으로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홍준표 시장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측하고 치열한 설전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신평/변호사(출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한 전 위원장의 총선과정에서 여러 말이나 언행을 우리가 보면 그것은 분명한 대선행보였습니다. 그러고 무엇보다도 한 전 위원장이 큰 실책을 한 것은 당내에서 여러 가지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자기와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억제를 하면서 무리하게 원톱체제를 계속 고집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선 "참으로 얼빠진, 자신만의 이익을 앞세운 짓이었다"며 좀 더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총선패배 이유에 대해 "당 책임이 20~30%, 대통령실 책임은 70~80%"라고 주장했는데, 신 변호사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5% 수준이었음에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며 패배의 직접적 원인은 한동훈 체제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는 자세에서 이번 당권경쟁은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의사정책의 실패라든지 중도층을 떠나게 했다든지 실패가 있었다"며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평/변호사(출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지금 이 단계에서 민생을 강조한다는 것은 조금 어떤 격화소양(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음)의 느낌이 있고요. 협치라든지 또 우선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지요. 반성이 있어야지요."

그는 차기 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과 관련해 원희룡, 권영세, 김한길, 주호영 등의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는 데 대해 "지금은 그런 분들은 아니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국정쇄신형 인사로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젠 극단적 대립과 반목의 정치가 종식돼야 하고, 힘의 대결을 더 이상 국민들이 원치 않는 것 같다"며 윤 대통령이 이재명, 조국 대표와 당연히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298 "억만금을 준대도 이건 아니죠"‥판결에 기막힌 유족 '절규' 랭크뉴스 2024.04.16
9297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 랭크뉴스 2024.04.16
9296 [전문] 윤 “국정 방향은 옳아”…마이웨이 기조 못 박았다 랭크뉴스 2024.04.16
9295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 참사 10주기에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4.04.16
9294 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장중 1400원 터치 랭크뉴스 2024.04.16
9293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 골프·비즈니스 항공·코인 금지” 랭크뉴스 2024.04.16
9292 "한동훈, 다시는 얼씬거리지 말고 특검받을 준비나‥" 올렸다 삭제 랭크뉴스 2024.04.16
9291 이재명, 이화영 ‘검찰청 술판’ 주장에 “CCTV 확인해야” 랭크뉴스 2024.04.16
» »»»»» 신평 "홍준표 옳다, 한동훈 얼빠진 짓‥尹은 진솔한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4.16
9289 [속보] 환율 결국 1400원 뚫었다... 1년 5개월 만 랭크뉴스 2024.04.16
9288 與 '실무형 비대위' 결론…"지도체제 빨리 출범시키기로" 랭크뉴스 2024.04.16
9287 “필수의료 무너지면 하나둘 쓰러질 것” 연세의대 교수 호소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6
9286 매출 4000억 찍었다…'장사천재'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청신호 랭크뉴스 2024.04.16
9285 서울 아파트값, 부동산 침체기 거치며 양극화 심화... “강남3구 1채, 다른 곳 2채 살 가격” 랭크뉴스 2024.04.16
9284 법정 출석 이재명 "'김성태와 술판' 이화영 진술, 100% 사실로 보여" 랭크뉴스 2024.04.16
9283 [속보] 與,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결의 랭크뉴스 2024.04.16
9282 윤 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경청하고 국회와 협력” 랭크뉴스 2024.04.16
9281 왜 ‘가만히 있으라’ 했는지 엄마는 10년 지나도 답을 듣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4.04.16
9280 목에 9㎏ 종양…독일 여성, 6시간 대수술 끝에 새삶 랭크뉴스 2024.04.16
9279 학원차 내리자 쫓아오는 남성… “아저씨가 돈 줄까”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