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업무상 횡령 혐의 검찰 송치
경찰 로고. 뉴시스


현장 경찰관이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9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은평경찰서 지구대 소속 20대 순경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순경은 올해 1월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2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순경의 범행은 지갑을 잃어버린 시민의 신고로 들통났다. 분실자는 본래 20만3,000원이 들어있던 지갑에 3,000원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순경은 분실물을 접수하면서 지갑에 현금 3,000원이 들어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분실물을 맡긴 다른 시민이 "지갑 습득 당시 20만3,000원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하면서 거짓이 탄로났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자료 등을 분석해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통보를 서대문서로부터 받았다"며 "검찰 처분 결과를 보고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541 “기초·퇴직연금 충분” vs “2030, 노후 100만원 받아야” 연금개혁 팽팽 랭크뉴스 2024.04.14
8540 "의협 중심으로 의사들 뭉쳐…의대증원 원점 재검토해야" 랭크뉴스 2024.04.14
» »»»»» "20만 원이 사라졌어요"... 분실 지갑에서 현금 훔친 경찰관 랭크뉴스 2024.04.14
8538 외교부 “이란, 이스라엘 공격 강력히 규탄… 체류 국민 피해 접수 없어” 랭크뉴스 2024.04.14
8537 저출생에 연금고갈 3~4년 당겨져…"정치권, 미래세대 위한 개혁시급" 랭크뉴스 2024.04.14
8536 이재명의 '전 국민 25만 원'... 내수 활성화? 고물가 부채질? 랭크뉴스 2024.04.14
8535 ‘포옹’으로 갈등 봉합한 의료계 “정부 메시지 기대”···정부는 연일 침묵 랭크뉴스 2024.04.14
8534 주말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서 산불…전북서는 사찰 화재 랭크뉴스 2024.04.14
8533 [사설]여당 참패가 의대증원 탓이라는 의사단체들의 아전인수 랭크뉴스 2024.04.14
8532 비례대표 무효표 131만표 '역대 최대'…개혁신당보다 많았다 랭크뉴스 2024.04.14
8531 분실물로 들어온 지갑서 20만원 훔친 경찰 랭크뉴스 2024.04.14
8530 “산은 부산행, 글렀네” 野 김민석·채현일·김용만 국회 입성 랭크뉴스 2024.04.14
8529 민주 “채 상병 특검법, 5월2일 본회의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4.04.14
8528 조국당, 비례 광주표 싹쓸이…96개동 중 90곳서 1위 했다 랭크뉴스 2024.04.14
8527 與 '포스트 한동훈' 가닥 잡힐까…비대위냐 조기전대냐 랭크뉴스 2024.04.14
8526 [단독] 삼성전자, 노조 집회장소에 ‘꽃밭’ 조성…“이런 전례 없다” 랭크뉴스 2024.04.14
8525 중동 위기에 유가·환율 급등 우려…정부 "비상대응반 매일 가동" 랭크뉴스 2024.04.14
8524 알테쉬 저가공습 맞서…'동남아 공급망' 찾는 K셀러 랭크뉴스 2024.04.14
8523 임대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롤스로이스… "몇 달째 주차" 랭크뉴스 2024.04.14
8522 이란 공습에도… 이스라엘 증시, 장 초반 약보합 랭크뉴스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