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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제 유가와 금값이 오르는 등 세계 경제가 출렁였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백악관도 공격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관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이란의 이스라일 공격이 얼마나 임박한 건가요?> 내 예상에는 조만간. <이란에 뭐라고 하실 건가요?> 공격하지 마세요."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내부에서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미국이 순항 미사일 뿐 아니라 탄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방어시스템을 갖춘 구축함을 중동 지역에 긴급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 나라들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같은 강도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에 있는 미국 국민에게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도 해당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안전한 지역에 머물 것을 주문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높아지자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 원윳값이 크게 출렁였고,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인 금은 한때 사상 처음으로 1온스에 2천4백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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