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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천673.3원으로, 직전 주보다 26.3원 오르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34.1원 오른 1천757.6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30.1원 오른 1천645.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551.3원으로 직전 주보다 11.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이 지속되고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두바이유는 배럴당 1.2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음 주도 국제 가격이 오른 경유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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