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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정적 전망 우세, 지방은 전망 더 나빠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GS건설


건설업계에 주택사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반면, 지방광역시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늘고 있다.

정부의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지원정책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이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76.1로 전달(68.0) 대비 8.1p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이다. 100을 밑돌면 걍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고 보면 된다. 지수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셈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2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와 아울러 주담대 금리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와 청약가입자 증가세로 전환 및 부실 PF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대구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도 지역은 상승추세를 보였다.

4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0.3으로 전달 70.7 대비 19.6p 상승했다. 특히 서울, 인천은 각각 20.7p(69.7→90.4), 20.3p(62.5→82.8)로 20p이상 올랐다. 경기도 17.7p(80.0→97.7)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와 거래량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서울은 마포·용산·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같은 기간 광역시는 1.2p(73.7→72.5) 하락했다. 대구(9.4p·66.6→76.0)와 세종(6.3p·81.2→87.5)만 외에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도 지역에서는 전북 6.7p(73.3→66.6)와 전남 2.3p(61.1→58.8)만 하락하고 이외 지역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 21.1p(63.1→84.2), 강원 20p(46.6→66.6)에서 20p 이상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는 올 초 1·10 대책에 이어 지난달 28일 CR리츠로 지방에 위치하는 악성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시 2025년까지 세제혜택을 주는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은 미분양 물량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고,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5.8p 상승한 86.1로 나타났으며, 자금조달지수는 6.4p 상승한 70.5로 전망됐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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