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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접전지역이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도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초접전 승부가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밤새도록 엎치락뒤치락, 그야말로 피 말리는 승부가 펼쳐진 현장을 김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출구조사에서 9.4%포인트 차로 민주당 이지은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던 서울 마포 갑.

개표 직후부터 예상과 달리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앞서갔습니다.

[MBC 개표방송]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 시대전환의 대표였다가 합당을 했죠. 50.8%로 1위 달리고 있고요."

20% 넘게 개표되면서 이지은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지만, 다시 뒤집히며 살얼음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0.6%포인트, 599표 차로 조정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역시 출구조사에서 열세였던 울산 동구의 민주당 김태선 후보.

개표 이후 줄곧 1%포인트 미만 차이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합니다.

[MBC 개표방송]
"개표율 93.6%인 가운데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45.5%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결국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단 568표 차이로 누르고 이 지역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병의 민주당 부승찬 후보 역시 국민의힘 고석 후보와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펼쳤습니다.

개표가 종료된 순간 표차는 851표.

불과 0.53%포인트 차의 승리였습니다.

지역구를 옮겨 하남 갑 지역에 도전한 추미애 후보는 개표율 80%를 넘기는 순간까지 국민의힘 이용 후보에 뒤졌지만 막판 뒷심으로 역전에 성공.

1.17%포인트 차로 6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추미애/경기 하남갑 민주당 당선인]
"내내 지켜보면서 정말 박빙의 승부로 결론이 났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인 최인호 후보에 도전한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

8시간 동안 7번이나 뒤집히는 승부 끝에 단 693표 차로 당선됐습니다.

[이성권/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당선인]
"당선의 기쁨보다는 솔직히 어깨가 무겁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총선 최소표차 당선의 주인공은 경남 창원 진해의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로 민주당 황기철 후보를 가까스로 눌렀고, 표차는 단 497표였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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