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반면 또 다른 최대 승부처죠?

낙동강 벨트는 보수표가 결집하면서 여당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전체로 봐도 국민의힘이 4년 전보다 의석수를 늘리면서 선전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접전 지역인 '낙동강 벨트' 지역구 10곳 중 7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먼저 경남지사 출신의 거물들이 맞붙어 관심이 높았던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후보가 현역 민주당 김두관 후보를 꺾고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김태호/경남 양산을 국민의힘 당선인]
"죽을 힘을 다해서 우리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서 뛰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부산 사하을과 강서의 국민의힘 조경태, 김도읍 후보도 각각 6선과 4선에 성공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논란이 불거졌던 윤영석 후보 역시, 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경남 양산갑 지역에서 낙승했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두 지역구를 지키고, 부산 북갑 전재수 후보가 3선에 성공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재수/부산 북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우리 민주당이 부산 시민들에게, 북구 주민들에게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 지역 전체 18석 가운데 북갑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7석을 석권했고 부·울·경 전체 40석 중에서도 34석을 차지하며 4년 전보다 의석 수를 두 석 늘렸습니다.

거센 정권 심판론 속에 범야권 200석 전망까지 나오자 막판 보수 표심이 결집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의 측근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부산 수영 지역도,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대두되자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표가 몰렸습니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역을 싹쓸이하고 부·울·경에서도 사실상 압승하고 민주당은 광주와 호남에서 전승하면서, 영·호남 지역 구도가 이전에 비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349 조국 “비례대표 ‘10석 플러스 알파’ 목표 달성… 입법·정치로 약속 실행한다” 랭크뉴스 2024.04.11
16348 [총선] “국민 뜻 받들어 국정 쇄신”…한 총리·대통령실 참모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4.04.11
16347 정의당 20년 만에 원외로‥심상정 '정계은퇴' 선언 랭크뉴스 2024.04.11
16346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습…"키이우 대형 발전소 파괴"(종합) 랭크뉴스 2024.04.11
16345 “국민이 의대 증원 강행한 정부 심판” 목청 높인 의료계 랭크뉴스 2024.04.11
16344 22대 국회 당선인 평균연령 56.3세…초선은 135명 랭크뉴스 2024.04.11
16343 선방위, MBC ‘김건희 디올백’ 보도 법정제재 수순···“백이 아니라 파우치” 랭크뉴스 2024.04.11
» »»»»» 여, 보수표 결집하며 '낙동강 벨트' 승리 랭크뉴스 2024.04.11
16341 총선 탓 묻어 둔 대형 의혹들…‘파묘의 시간’ 오나 랭크뉴스 2024.04.11
16340 ‘영남당’ 못 벗은 여당, 참패 수습하려 대통령 탈당 재요구할 수도 랭크뉴스 2024.04.11
16339 [총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집권 여당, 지도부 공백 수습은? 랭크뉴스 2024.04.11
16338 이준석 "다음 대선까지 3년? 확실한가"…'홍준표 총리' 거론도(종합) 랭크뉴스 2024.04.11
16337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4.5% 유지 랭크뉴스 2024.04.11
16336 '19대 103' 수도권이 판세 갈랐다‥'한강벨트'도 민주당 승리 랭크뉴스 2024.04.11
16335 “한동훈계 존재하나요?”…사퇴한 韓, 의외의 ‘장외 토론’ 랭크뉴스 2024.04.11
16334 ‘삼성물산 합병’ 메이슨에도 패소…韓정부, 438억원 지급해야 랭크뉴스 2024.04.11
16333 정부, 메이슨에 438억 배상해야…엘리엇 이어 두번째 중재판정(종합) 랭크뉴스 2024.04.11
16332 '삼성물산 합병' 정부, 메이슨에 438억 배상 판정... 청구액 16% 인용 랭크뉴스 2024.04.11
16331 尹, 임기 반도 안 지나 '레임덕' 위기... '의료개혁' 길을 잃다 랭크뉴스 2024.04.11
16330 '김여사 디올백 논란'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에 의견진술 랭크뉴스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