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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비서실장이 브리핑 통해 전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4·10 총선 참패 뒤 국정 쇄신을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였고, 이 실장은 지난해 12월28일 대통령실 정책실장에서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2대 총선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마이크 앞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을 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되야 한다”며 “비서실의 저를 포함한 정책실장과 모든 수석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와 국방의 안정성을 고려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안보실 참모들은 사의 표명에서 제외됐다.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총선의 결과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야당과 소통에 나서는 등 국정 기조에 변화에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경제와 민생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이 야당과 긴밀한 협조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해석하시면 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뒤 한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한 적이 없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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