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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뒷심 부족으로 0.7%p 패배 반복 안 돼”
한동훈 “위기에서 나라 구한 한 시간 될 수 있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강원 춘천시 부안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오후 5시 투표율이 64.1%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 선거 사령탑은 일제히 투표 독려 경쟁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17분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상입니다. 투표율이 60%대 초반에서 정체 상태입니다”라며 “이제 2시간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속도를 더 내주십시오.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해야 이깁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4차례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오전 “이번 총선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 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합니다.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율이 합쳐진 오후 2시10분께 투표율 56.4%로 상승세가 주춤하자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습니다. 뒷심 부족으로 0.7%(포인트)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됩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이로 패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투표합시다.”라는 짧은 페이스북글을 올리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투표 독려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위원장은 오후 5시1분께 “단 한시간 남았습니다. 이 한 시간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게 해 주십시오. 주위 어르신들, 청년들께 다시 한번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호소해 주십시오. 매번 하는 선거와 다른 차원의, 우리 모두를 위해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라고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오전부터 10차례에 걸쳐 투표 독려 게시글을 집중적으로 올렸다. 오후 12시대에는 1분 간격으로 세 차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2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역대 최대였다고 하나, 현재 1시까지 본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낮다”며 “나부터,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도 지금이라도 투표하도록 해 대한민국 미래에 함께해달라. 아직 4시간이나 남았다. 여러분이 가진 한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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