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내일부터 북한을 공식 방문합니다.

코로나19로 닫혀있던 북한 국경이 열린 이후 중국 최고위급 인사의 방북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중 일정이 논의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자오러지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내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우리의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중국 서열 3위로, 코로나 19 이후 방북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초청에 따른 방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이 (북한) 초청에 응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우호 방문을 진행하고 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양국의 깊은 우의와 관계를 중국이 고도로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자오러지 위원장이 방북한다고 공식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모두 이번 방북의 의제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방북이 미일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 간 대립 구도가 더 고착화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올해가 북중 수교 75주년으로 양국이 모두 중시하는 정주년인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일정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6월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코로나 봉쇄 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수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407 총선 탓 묻어 둔 대형 의혹들…‘파묘의 시간’ 오나 랭크뉴스 2024.04.11
7406 ‘영남당’ 못 벗은 여당, 참패 수습하려 대통령 탈당 재요구할 수도 랭크뉴스 2024.04.11
7405 [총선]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집권 여당, 지도부 공백 수습은? 랭크뉴스 2024.04.11
7404 이준석 "다음 대선까지 3년? 확실한가"…'홍준표 총리' 거론도(종합) 랭크뉴스 2024.04.11
7403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4.5% 유지 랭크뉴스 2024.04.11
7402 '19대 103' 수도권이 판세 갈랐다‥'한강벨트'도 민주당 승리 랭크뉴스 2024.04.11
7401 “한동훈계 존재하나요?”…사퇴한 韓, 의외의 ‘장외 토론’ 랭크뉴스 2024.04.11
7400 ‘삼성물산 합병’ 메이슨에도 패소…韓정부, 438억원 지급해야 랭크뉴스 2024.04.11
7399 정부, 메이슨에 438억 배상해야…엘리엇 이어 두번째 중재판정(종합) 랭크뉴스 2024.04.11
7398 '삼성물산 합병' 정부, 메이슨에 438억 배상 판정... 청구액 16% 인용 랭크뉴스 2024.04.11
7397 尹, 임기 반도 안 지나 '레임덕' 위기... '의료개혁' 길을 잃다 랭크뉴스 2024.04.11
7396 '김여사 디올백 논란'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에 의견진술 랭크뉴스 2024.04.11
7395 ‘삼성 합병’ 한국정부가 메이슨 헤지펀드에 438억원 배상 판정 랭크뉴스 2024.04.11
7394 이준석 “다음 대선 3년 남았다? 확실하냐” 랭크뉴스 2024.04.11
7393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만나야"‥채상병 특검 추진에 속도 랭크뉴스 2024.04.11
7392 [속보]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평양 도착… 최룡해, 공항서 영접 랭크뉴스 2024.04.11
7391 "환율 1400원에 근접할 수도"… '사면초가'의 한은 랭크뉴스 2024.04.11
7390 [총선] 민주당, 압도적 과반 ‘175석’…총선 3연승 랭크뉴스 2024.04.11
7389 '고독사' 그 방에서…햇반 챙겨간 누나, 과일 깎아먹은 부모 랭크뉴스 2024.04.11
7388 참패 수습 위해 총리 등 사의 표명‥"국면 전환용" 랭크뉴스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