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러닝머신 안에 담긴 채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 버려졌던 현금 다발이 수거 노인의 신고 덕분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 로고. /뉴스1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51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70대 남성 A씨로부터 “러닝머신 안에서 현금 다발이 나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현금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현금은 5만원권 975매로, 총 4875만원에 달했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여성 B씨가 한 남성과 함께 이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에 버렸고, 발견된 현금은 그의 아버지 90대 C씨가 넣어둔 것이었다. C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데, 그동안 받은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러닝머신에 보관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금을 발견한 즉시 112에 신고해준 덕분에 러닝머신이 쓰레기장으로 옮겨지기 전 현금 주인을 특정해 잃어버린 돈을 되돌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986 카페로 차량 돌진해 8명 중경상‥"특정 차량 '급발진 주장' 사고 이어져" 랭크뉴스 2024.04.18
5985 김만배와 돈거래한 전직 기자들‥1년 3개월 만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18
5984 거부권에 막혔던 ‘양곡법’, 민주당 단독 의결로 본회의 직행 랭크뉴스 2024.04.18
5983 “이런 몸으로 태어나서 선거에서 이겼다”…日열도 울린 정치인의 ‘눈물 사죄’ 랭크뉴스 2024.04.18
5982 "이재명도 습격받는데 여배우 안전 우려" AV 페스티벌, 결국 취소 랭크뉴스 2024.04.18
5981 IMF “韓,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성장…中 둔화는 리스크” 랭크뉴스 2024.04.18
5980 국립대 총장들 "의대 증원, 스스로 줄이겠다"‥다음 주 의료개혁 특위 출범 랭크뉴스 2024.04.18
5979 황사 기승…‘매우나쁨’ 장기 노출 시 ‘심장쇼크’ 위험 2배↑ 랭크뉴스 2024.04.18
5978 ‘총선 압승’ 민주당, 양곡법 등 본회의 직회부…국힘 반발 랭크뉴스 2024.04.18
5977 인텔, 하이-NA EUV 내년 본격 도입… 삼성과 기술격차 2년 벌린다 랭크뉴스 2024.04.18
5976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 '섬뜩한 대화' 랭크뉴스 2024.04.18
5975 이스라엘 보복 예고에···이란 “핵시설 공격하면 똑같이 갚아주겠다” 랭크뉴스 2024.04.18
5974 "핵 원칙 재검토 가능" 이란, 이스라엘 '핵시설 타격설'에 경고 랭크뉴스 2024.04.18
5973 “생일에 꽃 사온 아들을 쇠자로”…판사도 울먹였다 랭크뉴스 2024.04.18
5972 이화영 “이재명 엮으려고”…검찰 ‘술판 진술조작’ 논란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4.04.18
597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포브스 선정 한국 최고 부자 랭크뉴스 2024.04.18
5970 이스라엘 보복 예고에…이란 “핵시설 공격하면 핵원칙 재검토 가능” 랭크뉴스 2024.04.18
5969 伊-스페인, 낙태 둘러싸고 충돌…멜로니 "무지한 사람들" 랭크뉴스 2024.04.18
5968 '판돈 2억' 중학생이 짠 사이버 도박판, 초등생도 ‘베팅’ 랭크뉴스 2024.04.18
5967 ‘성인 페스티벌’ 결국 전면 취소… “여배우 신변 우려” 랭크뉴스 2024.04.18